‘직원’이 행복한 회사의 3가지 공통점

🕑 리딩타임: 6

‘직원’이 행복한 회사의 3가지 공통점

 

JANDI-blog-content-smart-work-author-profile-image-이선우

 

 

3-ways-to-make-your-employees-happier-01

 

작년 하반기 공채로 모 대기업에 입사한 A는 (나를 포함한) 주변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런 엄청난 취업난에 대기업이라니…(대기업이라니!!!). 대기업 취업만이 능사가 아니란 것은 알지만, 막상 취업이 절절한 처지에 놓이면 대기업 공채 지원을 망설이는 취준생은 없을 것이다.

 

높은 연봉에 탄탄한 복지, 소개팅 혹은 선 자리에서 당당하게 내밀 수 있는 명함까지..! 어떤 일을 하던 힘든 것은 매한가지, 같은 시간 일할 거 기왕이면 조금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하고 싶은 것이 취준생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그렇다면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에 입사한 친구 A는 (무직에서 벗어나) 대기업 회사원이 되었다는 행복함, 자부심은 3개월 만에 말끔히 사라졌다고 말한다.

 

급여는 좋지만 반복되는 야근, 저녁이 없는 삶,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현재는 이직 준비 중에 있다고. 단순히 ‘높은 연봉’ 혹은 (좋아 보이는) ‘복지 제도’만을 염두에 두고 기업을 선택하기엔 하루의 절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낸다는 점, 회사의 근무 환경이 개인의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이직 고민 없이 직원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처럼 유명한 기업은 최고의 직장일까?

 

잡플래닛이 직장인들을 상대로 조사한 ‘2015 상반기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킹 된 기업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근무 환경, 복지 문화가 어떤 것인지 살펴봤다.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또는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가이드라인이 되길 바라며 ‘직원이 행복한 회사의 3가지 공통점’을 소개한다.

 

3-ways-to-make-your-employees-happier-02

 

 

1. 직원의 행복이 곧 회사의 경쟁력_ 즐거운 기업 복지제도

직장인 만족도 조사에서 중견 중소기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에이스프로젝트’는 2010년에 설립된 직원 수 39명의 중소기업으로 스마트폰 야구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를 만든 게임회사다. ‘에이스프로젝트’의 경우 사내 문화 부문에서는 만점(5점)에 가까운 4.9점을 기록할 정도로 다양한 복지제도와 자유롭고 수평적인 문화로 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에이스프로젝트는 ‘직원들의 복지가 좋아야 좋은 성과가 나온다’는 경영 철학으로 매달 다른 사내행사로 직원들의 여가활동 및 다양한 복지제도를 보장한다고 한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야구경기 관람,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볼링대회 등 매달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니 ‘경영진이 기업문화에 목숨 걸 정도로 중요하게 여긴다’는 리뷰가 과장된 내용은 아닌 듯하다.

 

이 외에 상위권에 랭킹 된 ‘우아한 형제들’ 또한 즐거운 사내 복지 제도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우아한 형제들’은 ‘배달의 민족’(배달 앱 부문 1위)을 만든 회사다. 대표적으로 직원 자신과 배우자 및 가족의 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는 오후 4시에 강제 퇴근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지.만.가)’ 제도와 월요일에는 오후에 출근하여 월요병을 차단하는 ‘4.5일 근무제’를 시행해 많은 직장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기업 문화에 힘쓰는 이유는 ‘즐거운 기업 문화’가 업무 생산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사내 행사에서 직급 구분 없이 참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상하 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수평적인 관계가 자유로운 의사소통으로까지 이어져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그뿐만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게 하는 일과의 휴식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토양이 되어 준다는 것이 직원들의 생각이다. 직원 개인의 삶의 행복도가 업무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즐거운 사내 복지제도로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것 또한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 되겠다.

 

 

2. 휴식을 통한 재충전_ 자유로운 휴가제도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20~40대 한국 남녀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사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0.3%는 “지난해 유급휴가를 10일 미만으로 썼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9%는 보장받은 휴가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 출처: 허핑턴포스트 ‘한국인 70% “휴가 열흘도 못 가.”)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유명한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때에 휴가를 가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다. 상사 눈치도 봐야 하고, 팀 스케줄도 맞춰야 한다. 인재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스마트 워크’ 시대에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을 위해서는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수적이라고 말하지만, 기업 문화가 휴가를 자유롭게 쓰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면, 개인이 맘대로 휴가를 쓰기란 쉽지 않다.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쉰다!’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회사 구글, 이스트소프트, 심플렉스 인터넷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장기휴가는 물론, 샌드위치 휴일에 연차를 쓸 수 있는 자유로운 휴가제도가 정착해있다는 점이다. 블록 휴일(Block Holiday)이라고 해서 연휴 사이에 일해야 하는 날을 휴가로 공식 지정해주고, 프로젝트를 끝내고 본사로 돌아온 직원이 휴가를 쓰는 것에 어떠한 터치도 하지 않는다고.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 ‘이노레드’의 경우에도 매달 10만 원의 휴가비를 제공하는 ‘레저 휴가제도’와 7년 근무 시 한 달의 유급 휴가를 제공하며 직원들의 자유로운 휴가를 독려하고 있다. 중소기업 직원 만족도 상위권에 랭킹 한 ‘잡코리아’의 경우에도 기업 평가 가운데 ‘눈치 보지 않고 휴가 갈 수 있는 회사’라는 평이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직장인 2,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휴가 사용에 대한 직장인의 인식’에 따르면 ‘연차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아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가 7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경우 애사심도 강해지고 업무 생산성 또한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하기 좋은 기업’들이 공통으로 가진 ‘자유로운 휴가 제도’ 기업문화 정착이 필요해 보인다.

 

 

3.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

대기업 부문에서 상위권에 기록된 다음카카오, 대우건설, 현대오토에버는 ‘자유롭고 수평적인 문화’가 장점으로 많이 언급됐다. 다음카카오는 “눈치 보지 않는 수평적인 사내 분위기, 훌륭한 사옥과 전경, 일에만 얽매이지 않고 취미를 즐기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사내문화(3.9점), 업무와 삶의 균형(3.8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대우건설의 경우 “타 건설사 대비 정(情)이 많고 유연한 사내 분위기가 장점’으로 꼽혀 조직문화(3.9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견, 중소기업 중 일하기 좋은 회사 2위로 뽑힌 알티캐스트의 경우에도 “경영진들이 직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는 리뷰와 함께 사내문화가 4.1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1. 즐거운 기업 문화)와도 이어지는 부분인데, 수직적인 기업문화에서 탈피해 상하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나누는 의사소통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평으로 이어졌다.

 

앞서 언급한 ‘직원이 행복한 기업들’의 공통점은 자유롭고 즐거운 기업문화,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휴가제도, 수평적인 업무 형태로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이다. 즐거운 회사 생활로 개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회사 발전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좋은 기업’의 핵심구조인 것.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과 이직을 준비 중인 직장인이라면,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나갈 회사를 선택함에 있어 단순히 ‘높은 급여’ 혹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선호 기업’에만 의존하지 말고, 즐겁게 일하며 개인의 업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회사인지 탐색한 후 지원하라고 말하고 싶다.

 

(전, 현직 직장인들이 작성한 기업의 생생한 리뷰를 ‘잡플래닛’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잡플래닛: 직장인,취준생들의 소셜미디어 기업평가. www.jobplanet.co.kr )

 

 

consult, jandi consult, jandi, messenger, 잔디, 잔디 컨설팅, 협업툴, 협업툴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