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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커머스] 중국향 뷰티 미디어 커머스 ‘언니왕’, 빠른 성장 배경엔 ‘대화’가 있었다?

잔디, 일을 바꾸다: 언니왕

언니왕

 

◇ ‘언니왕’은 어떤 회사인가요?

황지민 팀장(이하 ‘황’): 미디어 커머스로 시작한 ‘언니왕’은 현재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에 더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어요. 제품을 판매하는 일반적인 역직구 커머스와 달리, 저희는 영상 촬영과 홍보 위주로 마케팅 솔루션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주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우리나라의 G마켓이나 11번가 같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도록 도와주거나,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그리고 중국에 있는 잡지사 마리끌레르, 보그 등에 전면 노출을 시켜주며 제품을 알리고 있습니다. 제품을 알려주는 도구로 영상을 사용하고 있고요.

 

이 외에도 언니왕 자회사로, 설립한 지 이제 두 달 정도 된 엔터테인먼트가 있어요. 드라마 제작까지 하는 엔터테인먼트로, 현재는 중국형 드라마 제작을 기획 중입니다. 제작과정에서 화장품 PPL이라든지, 중국 내 제휴사들을 통해 노출할 수 있는 게 상당히 많아요. 그러다 보니 엔터테인먼트 쪽으로도 활발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 유쿠, 토도우 등 중국형 서비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들었어요

황: 총 12곳의 파트너사가 있어요. 독점계약을 맺어 놓은 유쿠, 토도우가 대표적이고요. 이 외에도 중국의 대형 잡지사 트렌즈, 중국 국영 잡지사 레일리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특히 토두우 같은 경우, 영상 플랫폼이기 때문에 메인 화면에 저희 영상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관계를 맺어 놓았어요. 플랫폼 외에도 뷰티 커뮤니티, 잡지사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많이 맺었고요. 최근에는 티몰이라는 한국의 11번가 같은 곳에서 생방송으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이 바로 티몰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이러한 파트너사가 총 12군데이고, ‘언니왕’이 각 파트너사의 메인 화면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언니왕
▲ 언니왕 사무실에서 진행된 케이스 인터뷰
(좌) 공태웅 팀장 (우) 황지민 팀장

◇ 설립 2년 차에 성장세가 연평균 30% 이상이라고 알고 있어요. 빠른 성장 비결의 요인은?

황: 빠른 성장 비결 중 하나는 구성원인 것 같아요. 미디어 팀의 경우 지상파 방송 3사의 뷰티 예능 출신 PD님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공태웅 팀장(이하 ‘공’): 저는 ‘배달통’을 만들었던 창업 멤버였습니다. 당시 직원으로 들어갔지만, 아이디어를 구현하여 직접 만들어 출시도 하고, 운영도 했었어요. 개발팀은 전부 관련 경력자들로 이루어져 있고요. 더불어 저희는 중국 향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중국인이거나, 중국에서 유학했던 분들로 구성되어있어요. 한마디로 중국어를 못하는 친구가 없습니다.

 

◇ ‘언니왕’의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공: 아이템은 주로 대표님이 던져 주세요. 그럼 필요한 자료나 기획들을 Business Planning팀(이하 ‘BP’)에서 준비해주시고요. 저희 Service Development(이하 ‘SD’)팀과 얘기를 하면서 개발 가능한 부분이나 스케줄 등을 정리해요. 그럼 SD팀에서 거기에 맞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후에 개발된 결과물을 가지고 BP팀과 함께 테스트하고, 피드백 등도 주고받고 있고요. 업무 간 소통은 주로 잔디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 처음과 끝은 협업으로, 중간 과정은 개인 업무로 진행하고 있어요. 업무 프로세스에서 협업 비중 수치가 높은 편으로 볼 수 있죠.

 

◇ 효율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기 위한 ‘언니왕’의 방법이 있을까요?

황: 매일 아침 팀별로 회의를 진행해요. 팀마다 회의하는 방법이 다른데, 미디어 팀은 정말 다양한 주제의 얘기를 많이 나눠요. 팀 업무 특성상 영상을 주로 다루다 보니 다 같이 영상도 보고,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면 같이 웃고 떠들어요. 그러다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아요. 저희는 PD, AD, 작가. 각각의 담당자로 구성되어 있어서 얘기를 안 하면 각자 일만 하게 되고, 협업이 어려워져요. 그래서 이런 회의문화를 통해 서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이 외에도 한 달에 한 번씩 전사가 회의실에 모여 월말 회의를 하기도 해요. 한 달 동안 무엇을 했고, 어떻게 했는지 팀별로 자랑하는 시간을 가져요. 그달의 우수 사원을 뽑기도 하고요. 즉, 커뮤니케이션 촉진을 위해 모든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이 점이 효율적인 업무 비결 중 하나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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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 서비스 외 업무 효율성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황: 중국 오피스, 중국 파트너사 등 중국 현지와 소통할 때 중국 메신저인 위챗(Wechat)을 사용하고 있어요.

공: 대용량 파일을 업로드할 때 구글 드라이브, 시트를 공유할 때 구글 시트를 주로 사용해요. 사용하기 편한 점이 큰 이유 같아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에 대해 보안을 걱정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서비스 신뢰를 바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지는 않아요.

 

◇ 잔디 도입 전 슬랙을 사용하셨다고 들었어요. 슬랙에서 잔디로 넘어온 이유가 있다면?

황: 당시 슬랙 알람이 늦게 울리는 이유가 가장 컸어요. 그리고 저희는 중국 출신 구성원들이 많이 계시는데, 슬랙의 경우 언어 지원이 영어만 되어 문제였고요. 이 외에도 중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슬랙은 중국에서 아예 사용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잔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언니왕에서는 토픽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공: 부서별 협업을 위해 가장 많이 쓰는 건 ‘번역 요청(Request for Translation)’토픽 방입니다. 저희 팀의 경우 번역 요청을 많이 드리거든요. 해당 토픽 방에 번역 요청 글을 올리면, 바로 중국 분이나 관련 팀에서 다시 피드백을 주세요. 토픽을 만들어 사용하니, 한 번 물어봤던 내용은 나중에 검색기능을 통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물어본 내용도 확인할 수 있고, 올려진 파일을 언제든지 내려받을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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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를 사용하면서 가장 유용한 점은 무엇인가요?

황: 파일, 메시지 검색기능이 가장 유용한 것 같아요. 특히 검색으로 찾은 메시지를 클릭하면, 당시 대화를 주고받은 시점으로 바로 이동이 되고, 주변 메시지까지 다 보이잖아요. 문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서 유용한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 업데이트된 투표 기능도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요.

공: 저희는 프로젝트 두 개를 운영하고 있어서 프로젝트별로 팀을 쓰고 있어요. 저희가 잔디를 쓰는 것처럼 외부 협력 회사도 같이 쓰고 있어서 편리해요. 무엇보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보니, 급한 일이 발생하거나, 프로젝트 진행 사항을 공유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잔디

◇ 잔디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황: 파일 업로드와 파일 공유 등 파일과 관련된 기능을 자주 사용해요. 이미지 파일부터 엑셀, 피피티, 워드, 한글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공유하는 편이에요. 특히 파일을 드래그해서 올릴 수 있는 점이 상당히 편리한 것 같아요. 멘션 기능도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오늘(인터뷰 당일)도 목 상태가 안 좋아서 말을 많이 할 수가 없었는데, 멘션을 활용하니 잔디로 회의 진행이 가능하더라고요. 즐겨찾기 기능도 파일 뿐 아니라 메시지, 파일 내 댓글도 다 가능해서 자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이모티콘도 많이 쓰고 있고요.

공: 저도 멘션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에요. 토픽 방에 먼저 메시지를 보내긴 하는데, 피드백이 없으면 바로 멘션을 걸어 빠르게 답변을 듣는 편이에요. 잔디 커넥트는 최근에 알게 된 기능인데요. 아직 사용은 안 해봤지만, 어드민 사이트나 자체 운영하는 서비스에 연동해서 자동으로 내용이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사용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 잔디를 추천한다면 어떤 분야에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황: 저희처럼 파일 공유가 잦거나, 협업이 많은 곳이라면 누구에게나 좋은 메신저일 것 같아요. 직장인뿐만 아니라, 대학생들도 프로젝트 조별과제 할 때 유용할 것 같고요.

공: 너무 큰 기업보다는 저희 같은 스타트업에 가장 적합한 메신저일 것 같아요.

 

잔디 인터뷰

황: 파일을 한 번만 올려도 된다는 점이요. 불필요한 파일들을 굳이 여러 사람에게 보여줄 필요가 없어졌어요. 멘션으로 중요한 사람에게만 댓글을 남겨줄 수도 있고, 그게 또 기록이 되니까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잔디 사용 이후 이메일 사용이 줄었어요. 잔디 도입 전, 이메일 사용 수치를 ‘10’으로 표현한다면, 잔디 도입 후에는 이메일 사용이 ‘2’ 정도로 줄어든 것 같아요.

공: 사실 저는 입사 때부터 잔디를 사용했기 때문에, 변화라고 표현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하지만 이메일을 생각해보니, 입사 이래 제가 한 번도 이메일을 보내지 않은 직원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이메일 주소는 다 가지고 있지만, 아직 한 번도 이메일을 보내지 않은 직원도 있거든요.

 

 

업무용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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