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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슬랙, 카카오 아지트 대신 업무용 메신저 잔디를 선택한 ‘성지제강’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잔디, 일을 바꾸다: 성지제강

성지제강

성지제강은?

이태재 팀장(이하 ‘이’): 성지제강은 국내 최대 건축가설재 전문기업입니다. 설립 28년차 회사로 Foundation부터 High-Rise까지 모든 건설자재를 전 품목 자체 생산하여 건설사에게 임대해 주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몇 안되게 철강류부터 알루미늄 자재까지 아우르는 Total Formwork Solution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성지제강

 

팀 구성과 업무 형태는?

이: 총 5개의 사업부(시스템 서포트, 시스템 비계, 유로폼, 철가설재, 알루미늄폼)와 6개팀(리스크관리팀, 설계팀, 경영지원팀, 재경팀, 영업팀, 현장관리팀)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업무 진행에 있어 부서 간, 구성원 간 협업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업무 연관성이 있는 인원은 타 부서 에 참여하여 업무 흐름을 함께 공유하기도 합니다. 특히, 업의 특성 때문에 본사, 공장, 외주협력사, 현장과의 빠르고 긴밀한 소통이 요구되는데요. 업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성지 제강의 업무 문화는?

이: 소위 건설 노가다 관련 업종이기에 기업문화가 딱딱할 거라 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지제강 구성원의 평균 연령이 30대 후반으로 젊은 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추진하는데 자유롭고 받아들이는 것 또한 유연한 편입니다. 다만, 업계 특성 상 빠른 업무처리가 요구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수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체계를 두고 있습니다.

 

협업에 대한 인터뷰이의 생각은?

조항구 부장(이하 ‘조’): 협업이란 ‘오케스트라’ 와 같습니다. 분야, 직급을 막론하고 연주자들과 지휘자가 밀접하게 조율해서 같은 박자에 하나의 소리를 내야합니다. 협업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요즘처럼 극변하는 시장에서 협업을 소홀히 하는 기업은 생존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협업은 서로가 가진 생각을 소통하며 방향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구성원들 모두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성지제강에서는 잔디가 그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업무 중 협업의 비중은?

조: 전체 업무에서 80% 이상이 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흐르고 있거든요. 제품 출고 한 차를 하더라도 구매, 자산, 환수가 함께 맞물려 돌아가다 보니 관련 부서 간의 업무 공유와 논의가 늘 필요합니다.

 

잔디 도입 배경은?

이: 과거 카카오톡을 사용했었는데요. 공사 구분, 보안과 데이터 관리 이슈까지 다양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회사는 매 년 성장 중인데 좀 더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체제가 필요하겠다는 판단 하에 기업용 메신저를 알아보았는데요. 슬랙, 카카오 아지트, 잔디를 2개월 간 실무부서에서 검토한 이후 2016년 최종적으로 잔디를 도입했습니다. 벌써 2년이 넘었네요.

 

업무용 메신저 도입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있었다면?

이: 효율성, 호환성, 심미성 3가지를 기준으로 검토했었습니다.

1) 호환성: 잔디의 경우, 슬랙(Slack)과 달리 100% 한국어 지원이 되기 때문에 멤버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2) 효율성: 데이터 관리도 중요한 고려사항이였는데요. 지속적으로 데이터가 누적된다는 점, 언제나 검색해 찾아볼 수 있다는 점, 파일 별 피드백을 남길수 있어 업무 흐름 파악에 유리하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경영진들도 각 토픽에 참여해 업무별로 내용을 조율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였습니다.

 

3) 심미성: 카톡에 익숙하다 보니 사용하게 될 업무용 메신저의 디자인 측면도 중요하게 보았는데요. 잔디의 전반적인 UI(User Interface) 체계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구요. 다양한 이모티콘도 업무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플러스 요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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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도입 시 이슈는 없었는지?

이: 업무용 메신저에 친숙하지 않은 구성원들은 왜 비용을 들어가며 이런 툴을 써야 하는지 이견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잔디 도입 후 실무자들의 업무 파악 능력과 달라진 대응 속도가 확연히 달라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특히, 현장관리 업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성지제강이 전국에 운영 중인 300개 현장에 대한 실시간 관리와 빠른 대처가 잔디 덕분에 가능해지면서 업무에 유용하다는 평가가 많아졌습니다.

 

조: 도입 초기에 많은 직원들이 업무를 공개적으로 그리고 실시간으로 공유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투명하게 동료의 업무 과정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사 차원에서 업무 공유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였고, 관리 직급의 인원들이 사용을 독려하면서 자연스레 성지만의 소통문화가 정착되었는데요. 잔디가 기업의 협업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즐겨 쓰는 잔디 기능?

조: ‘성지제강’에서는 5가지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 멘션(@): 회사 공식적으로 잔디 이용 방법을 배포하였는데요. 특히, 멘션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메일의 참조 기능처럼 업무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도 참고해야 할 사항은 멘션을 통해 관련 인원을 태그하구요. 멘션된 메시지, 파일은 꾸준히 아카이빙되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카카오톡을 쓸 때도 멘션 기능을 찾게 되는 후유증까지 생겼다고 하네요.

 

2) 구글 캘린더 연동: 비서실에서 임원 일정 관리를 위해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잔디 커넥트를 이용하면 구글 캘린더와 직접 연동해 잔디 대화창에서 일 단위로 스케줄을 받아볼 수 있는데요. 별다른 일정 공유가 없어도 서로의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3) 멀티 팀 생성: 업 특성상 외주 업체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별도로 PM플랫폼이라는 명칭으로 잔디 팀을 만들어 외주업체 관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부 컨설턴트는 준회원 기능을 이용해 초대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4) 알림 스케줄 설정(a.k.a 퇴근 후 알림 금지 기능): 성지제강은 경기도 이천에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곳 경비 반장님들도 잔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비 순찰 시, 시간 단위로 현장 사진을 찍어 잔디를 통해 본사에 보고하고 있는데요. 본사 직원의 경우, 알림 스케줄 설정을 통해 휴일이나 퇴근 시간 이후 메시지 알림을 받지 않도록 설정해 놓습니다.

 

5) 파일 검색: 날짜, 현장 명, 담당자 이름을 조합해 검색하면 관련 자료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영업 담당자가 한번 방문한 내용을 잔디에 올려 놓으면 이후 다른 영업 담당자가 해당 기록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잔디 메신저

 

성지제강은 어떻게 토픽을 운용하고 있을까?

별도의 전자결제 시스템이 없던 ‘성지제강’은 그 동안 수기로 결재 업무를 진행했었다. 회사 규모, 업종 특성 상 결재해야 될 문서의 양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불편한 점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잔디를 도입한 이후, 일정 부분의 결재는 잔디 내 ‘사전 품의서’ 토픽을 만들어 해결하고 있다.

 

잔디 토픽

 

예를 들어 급박한 업무 전개가 빈번한 영업팀의 경우, 지방에서 업무를 보던 중 결재를 위해 본사로 돌아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현지 업체와 계약한 내용을 사전 품의서 토픽에 올려 팀장급 결재까지 완료한다. 팀장은 임원진 결재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사전 품의된 내용을 숙지한다.

 

잔디 도입 후 달라진 점은?

조: 상황 대응력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제작 오류나 설계 오류로 현장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성지제강은 24시간 내 대처를 지향하고 있는데요.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 설계나 생산 파트에서 이슈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하여 전달해야 합니다. 잔디가 도입된 이후 토픽방을 통해 담당 멤버 간 유기적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보니 이전보다 현장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했습니다.

 

이: 조직이 크다 보면 담당하였던 업무의 결과물을 망각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잔디를 쓰고 나서는 자신이 관여했던 모든 업무를 토픽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실무자들이 업무의 흐름을 읽고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잔디는 성지제강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조: 거푸집 아시나요? 철근 콘크리트를 붓기 전에 짜는 형틀인데요. 일종의 뼈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잔디가 어떻게 보면 성지제강 내에서 이 거푸집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업무의 뼈대를 만들고 살을 붙이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툴입니다.

 

잔디를 추천한다면?

이: 잔디가 주로 IT나 커머스 분야 고객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오히려 제조기반의  기업들에게 추천합니다.  분명 제조업 종사자 분들의 연령대가 낮지는 않아 초기 도입이 쉽진 않겠지만  잔디를 쓰게 되면 기존 업무 커뮤니케이션 채널보다 더 효율적으로 간편하게 쓰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 외근직이 많고 외부-내부 소통이 요구되는 조직이라면 잔디가 매력적인 툴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장이 많은 조직의 경우, 현장 관련 사항들이 기록되어 데이타화가 되야하는데요. 잔디는 소통, 기록, 협업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성지제강과 같은 업무 특성을 가진 회사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업무용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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