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효율이 40% 증가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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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일을 바꾸다 : 올엠

“잔디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모두 갖춘 협업툴입니다!”

 

 

l 액션 게임의 강자 올엠


올엠은 2000년에 설립된 전문 게임 개발사로,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루니아전기와 크리티카가 있습니다. 특히 크리티카는 화려하고 통쾌한 액션이 돋보이는 PC 온라인 게임으로 올해 출시 7주년을 맞았는데요, 현재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게임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올엠은 크게 개발 조직과 비개발 조직으로 나뉘고, 개발 조직은 또 다시 프로젝트별로 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 개발사답게 호칭이나 업무 분위기를 최대한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조직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10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펀데이(Fun Day)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펀데이는 전사 직원들이 모여 프로젝트별 진행 상황과 성과, 개발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발표한 직원들에게는 회사 차원에서 보상을 제공합니다. 생일자 축하나 회식도 겸하고 있어 회사의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날 하루만큼은 여유를 갖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l 올엠이 사용하는 협업툴은?


하나의 게임이 만들어지기까지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그래픽, 사운드, 영상, 이펙트까지 여러 부서들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원활이 소통하고 일정이나 비용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사적으로는 잔디(JANDI)와 G 스위트(G Suite)를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부서에 따라 지라(JIRA), 노션(Notion), 트렐로(Trello), 구글 문서 등 협업툴을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l 잔디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기존에는 프로젝트 기획안 공유부터 자료 공유, 피드백, 의사결정까지 모든 내용을 메일로 소통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해 메일 쓰레드가 50~60개씩 쌓이곤 했습니다. 또한 간단한 소통에는 개인용 메신저 라인을 사용했는데요, 메일과 개인용 메신저를 오가며 업무 소통을 하다 보니 주고받았던 대화 내역과 파일을 다시 찾아보기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점차 히스토리 관리가 어려워졌고, 개인용 메신저를 업무에 사용함으로써 공과 사가 구분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메일의 비효율성을 경험하면서 협업툴 도입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대표님이 잔디를 추천하셨습니다. 원래 적극적으로 새로운 툴이나 기술 도입을 권장하시는 편인데, 잔디를 사용해 보자고 제안하신 것입니다. 

지금은 모든 업무 소통은 잔디에서 하고 있고, 메일은 업무 착수 및 완료 등의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그 결과, 메일로 일을 할 때 발생했던 비효율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었고 업무 효율도 40% 정도 증가했습니다. 잔디는 통합검색 기능이 있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나 파일 검색이 편리하고, 메일에 비해 추가적인 질문도 더욱 쉽게 할 수 있어 더욱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서별로 사용하는 툴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잔디 안에서 업무 관리가 가능합니다. 

 

 

l 협업툴을 선택하는 기준은?


잔디를 도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접근성과 편의성입니다.

  • 접근성 :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익숙한 UI/UX 및 한국어 지원
  • 편의성 : 통합 검색, 외부 서비스 연동 등 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 제공

사실 잔디 외에도 슬랙, 라인웍스와 같은 협업툴을 같이 고려해 보았는데요, 모두 업무용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개인용 메신저에 비해서는 편의성은 우수했지만 접근성 측면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슬랙 vs 잔디

슬랙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영어로 사용해야만 하는데, 어떤 직원들은 이런 이유만으로도 불편해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협업툴이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쓰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슬랙은 전사적으로 사용하는 협업툴로는 접근성이 낮은 반면, 잔디는 한국어를 지원하고 개인용 메신저와 유사한 UI/UX로 접근성이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 가지 차이점이라면 슬랙과 달리 잔디에는 다양한 업무용 이모티콘이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직원들이 이모티콘을 활용해 더욱 부드럽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어팬저씨’ 이모티콘이 정말 마음에 들어 애용하고 있습니다. 

Slack보다 잔디! 6가지 차이점이 궁금하다면?

 

라인웍스 vs 잔디

라인웍스는 업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는 불필요한 기능이 많았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올엠의 경우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오히려 복잡하게 느껴지고 접근성이 낮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는 꼭 필요한 기능들이 사용하기 쉽게 구현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잔디가 업무에 꼭 필요한 기능들을 담아낸 아이폰이라면 라인웍스는 여러 기능을 한 번에 담아낸 안드로이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l 잔디, 도입부터 정착까지


잔디를 도입하면서 관리자, 프로젝트별 책임자, 중간 관리자들로 단계를 확장하면서 한 달 정도 테스트 기간을 가졌습니다. 이미 여러 메신저와 툴을 사용해보았기 때문에 또 메신저를 변경하는 것이 직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었고, 메신저를 사용하다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접게 되면 그 사이의 업무 기록이라던가 데이터를 옮기는 것이 매우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전사적으로 잔디를 도입했는데요, 사실 처음부터 잔디를 사용이 활발했던 것은 아닙니다. 협업툴 도입 과정에서 이미 여러 툴들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일부 직원들은 또 바꿔야 하냐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잔디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하는 등 잔디 정착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직원들이 잔디를 더 편하게 생각하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메신저와는 달리 개인 생활과 업무의 경계가 명확해졌고, 퇴근 후에는 잔디를 통한 문의도 지양하는 문화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다같이 잘 사용하기 위해 잔디의 새로운 기능이 출시가 되면 적극적으로 공지하고 있습니다.

 

 

l 올엠의 토픽을 소개합니다


업무별 토픽

프로젝트와 마일스톤, 패치별로 토픽을 생성합니다. 만약 다음 달에 신규 패치 예정이 있다면, 해당 패치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기능과 버전 정보를 토픽명으로 활용합니다. 패치가 종료되면 그 토픽은 종료되었음을 공지하고 프로젝트 매니저를 제외한 직원들은 토픽을 나갑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해당 토픽을 별도의 완료 폴더로 분류해 아카이빙합니다. 업무 보안을 위해 대부분의 토픽은 비공개로 운영하고 있으며, 혹시라도 나중에 해당 토픽에 이슈가 있거나 확인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직원들을 다시 초대합니다.

 

 

업무 자동 알림

잔디 커넥트를 활용해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잔디 알림으로 받아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패치와 머지가 완료되었을 경우, 자동 알림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또한 모바일 부서에서 게임머니 생성 등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도 잔디 커넥트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라와 연동하여 업무 알림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지라에서는 일정 관리 및 개발 이슈 등록을 처리하고 있는데요, 지라에 이슈가 등록되면 담당자에게 알림이 갑니다. 업무를 놓치지 않고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업무 회의

기존에는 회의를 한다고 하면 먼저 메일로 회의 일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메일만으로는 누가 읽었는지, 잘 전달이 되었는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일일이 메신저나 구두로 일정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회의 당일에는 회의실에서 메일을 열어 다시 필요한 자료를 다운받고, 회의가 끝나면 누군가가 정리해 메일을 다시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회의를 한 번 하는데 드는 비용과 시간이 상당했습니다.

지금은 회의 일정 공유부터 회의록 공유까지 모두 잔디를 통해 진행합니다. 회의 당일에도 잔디 화면을 같이 보면서 진행하고, 공유해야 할 내용은 바로 기록합니다. 또한 긴급하거나 간단한 내용이라면 굳이 오프라인 회의를 하지 않고 잔디 안에서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더 빠르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그 자체가 업무 히스토리로 남아 있어 별도로 정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지사항 전달

모든 공지사항은 잔디에서 공유합니다. 이전에는 전사적으로 전달해야 할 공지가 있어도 메일, 부서별 메신저, 직접 전달 등 채널이 분산되어 있어 매우 비효율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잔디 공지사항 토픽에 공유하고, ‘@all’ 태그를 걸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누가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 그 점도 편리합니다.

 

일정 공유

타 부서 직원과 협업이 필요할 때에는 먼저 근태 공유 토픽을 확인합니다. 휴가나 외근 여부를 모두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일정을 모르고 찾아갔다가 헛걸음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런 일이 사라졌습니다. 또한 인적 관리 측면에서도 자연스럽게 근태 관리가 되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l 잔디를 추천합니다!


“더욱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면?”

메신저 기반의 협업툴 잔디를 추천합니다. 특히 20~30인 규모의 프로젝트/사업 또는 올엠과 같은 게임 개발사라면 모든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데 있어 잔디가 더욱 유용할 것입니다. 또한 잔디는 업로드한 파일이 영구 보관되고, 자체 클라우드 스토리지 ‘잔디 드라이브’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자료 보관에도 매우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