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최고의 브레인 카이스트 AI 연구실이 선택한 협업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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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중심에서 세상을 바꾸는 카이스트


안녕하세요. 카이스트 AI대학원의 주재걸 교수님이 이끄는 ‘데이터 시각화’ 연구실 소속 조영우 연구원입니다. 우리 연구실은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데이터 시각화 분석 등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합니다. 특히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영상 생성·합성 기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도 있는 연구를 위해서 새로운 주제를 발견하고 논의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재걸 교수님을 중심으로 총 50명의 연구원과 수많은 학부 연구원이 치열하게 논의하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연구실의 랩장으로서 교수님과 연구원 사이에 의견을 조율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값어치 하는 협업툴 도입


우리 연구실은 100% 자율 근무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7년부터 원하는 곳에서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만큼 온라인에서 협업하는 일이 익숙하고 사용하는 툴에 대한 기준도 높습니다.

잔디를 도입하기 전에는 구글의 행아웃으로 소통했습니다. 행아웃은 접근성이 좋고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활용을 하면 할수록 불편해졌습니다. 행아웃은 잔디의 채팅 기능만 제공되는 툴로 파일 전송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구글 드라이브에 파일을 올리고 URL로 공유해야 했습니다. 구글에서 행아웃의 개발 및 유지보수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아 버그가 많아졌고, 이중으로 소통하다 보니 연구 능률이 떨어지는 걸 느껴 협업툴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유료 협업툴을 도입하는 일이 망설여질 수도 있지만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돈으로 해결하라’라는 말이 있잖아요. 협업툴을 도입해서 연구 능률을 올릴 수 있다면 해결해야죠.

 

 수많은 협업툴 중 잔디를 선택한 이유


협업툴 필요성을 느낀 후 슬랙, 팀즈, 카카오워크, 네이버웍스, 잔디로 후보를 5개로 좁혔습니다. 카카오워크는 출시된 지 얼마 안된 툴이라 서비스 안정성이 떨어져 가장 먼저 후보에서 제외했고 네이버웍스는 무난한데 한 방이 없었습니다. 팀즈를 선택하기엔 비효율적이었습니다. 학교에서 MS오피스 계정을 제공 받아 쓰고 있는데, 팀즈는 외국 클라우드라 학교나 국가기관에서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팀즈를 따로 도입하려면 MS오피스 서비스를 중복 결제해야 하기 때문에 효용이 떨어졌습니다. 두레이는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협업툴이라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됐지만, 용량에 제한이 있어서 활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이라는 기업명이 생소했지만, 30만 사용팀이 활용하는 협업툴이라 왠지 신뢰가 갔습니다. 후보에 오른 모든 협업툴을 일정 기간 사용해 봤는데, 잔디가 제일 좋았습니다. 가장 사용하기 쉽고, 정회원이 아닌 인원을 준회원으로 무제한 초대해 협업할 수 있어 우리 연구실이 사용하기에 가장 합리적인 툴이었습니다.

모든 협업툴을 일정 기간 사용해 봤는데, 잔디가 가장 합리적인 툴이었습니다.

 

연구 주제별 토픽방에서 연구 몰입 상승


카이스트 AI대학원 데이터 시각화 연구실의 연구원들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행아웃은 연구 주제보다 참여 인원에 따라 대화방을 나눠 소통했기 때문에 여러 연구 주제에 대한 논의가 섞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잔디는 연구 주제별로 토픽을 만들어 소통할 수 있어 연구 흐름을 해치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깊이 있는 연구를 하는 토픽은 물론 제안서 준비와 과제 수행 등 프로젝트성 업무를 진행할 때도 바로 토픽을 만들어 빠르게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학생들끼리 연구 외 대화를 할 수 있는 토픽을 만들어 소통하고 있습니다. 행아웃으로 소통할 때는 연구 외 이야기는 카카오톡으로 나눠 연구실 생활과 일상이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이제 연구실과 관련된 소통은 모두 잔디에서 이뤄지니 개인용 메신저를 사용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준회원 초대로 활발한 연구 진행


우리 연구실 인원이 참여한 연구는 모두 잔디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잔디의 준회원 초대 기능덕분인데요. 연구실 특성상 다른 연구실 소속 연구원과 논문을 쓰거나 학부 연구원들과 스터디를 하는 일이 잦은데, 잔디의 준회원 기능을 활용해 더 활발하게 연구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대화방 참여와 새로운 대화방 생성이 가능한 정회원인 우리 연구실 소속 연구원이 초대받은 대화방에서만 활동 가능한 준회원으로 외부 연구원을 초대해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연구 현황을 잔디에서 전부 확인할 수 있어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100개 이상의 토픽방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터디도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연구실에서나 대화방에서 얘기를 나누다 비슷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럼 바로 저희 잔디 연구 토픽방에 초대를 해서 함께 연구를 진행합니다. 준회원으로 새로 들어온 멤버도 이전 기록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연구 이력이나 흐름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잔디에 스터디를 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즉각 공유하고 잔디 내 화상회의 기능이나 줌(Zoom)과 바로 연동해 회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멤버와도 함께 스터디를 할 수 있습니다.

 

 잔디 커넥트로 업무 자동화 시스템 구축


우리 연구실은 잔디 커넥트 기능을 활용해 효율적인 연구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딥러닝 연구를 하기 위해선 GPU(Graphics Processing Unit)가 꼭 필요합니다. 우리 연구실은 25대 이상의 서버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연구에 사용하며, 여기에는 총 100여 개가 넘는 GPU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여러 대의 GPU 서버를 잔디와 연동해 챗봇처럼 주기적으로 사용량 리포트를 받아보는 식으로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각 연구원이 사용하고 있는 GPU의 개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고, 전체 GPU 서버의 사용량 역시 자동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RSS 피드 연동 기능을 통해 연구 분야의 최신 논문 소식을 받아 보고 있습니다. 전문 사이트들을 개별로 방문해 검색할 필요 없이 잔디에서 자동으로 꼭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잔디를 추천합니다.


팀 구성이 자유로운 조직에 잔디를 추천합니다.

주제별 토픽방 개설로 대화 채널을 구분해 빠르게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따라 참여 인원 구성이 유동적으로 바뀌는 경우, 중간에 프로젝트에 투입되더라도 이전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추가 설명 필요 없이 연구 맥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외부 인력이라도 필요한 일부 대화방에만 초대해 소통할 수 있는 준회원 기능을 활용해 폭넓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잔디란


잔디는 ‘자랑’입니다.

연구실의 랩장으로서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잘한 일은 잔디를 도입해 체계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한 일입니다. 수많은 협업툴을 일정 기간 사용해 본 후 우리 연구실 특성에 꼭 맞는 잔디를 선택했습니다. 우리 연구실은 잔디로 연구 소통 채널을 하나로 통합한 후 효율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 연구실의 연구 진행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잔디 위에서 진행될 연구들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