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 알면 좋은 팀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7가지 방법
당신만 알면 좋은 팀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7가지 방법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3년 간의 회사 생활. 직접 부딪히면서 깨달았던 조직생활 노하우부터 주변 지인들이 알려준 깨알 팁까지! 필자가 직접보고 느낀 것, 잘하지 못해 후회했던 것 등 모든 것을 망라해 <팀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방법>을 모아보았다. 각자의 노하우와 아래 내용을 잘 접목시켜 실전에 적용한다면,하루 최소 9시간은 보내는 회사생활이 좀 더 ‘풍요롭고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1. 팀 소통 채널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라
업무 시간에는 팀 소통채널을항상 예의주시하며 정기적으로 체크하자. 간혹 무음으로 해놓아 새로운 메시지 알림을 못들었다는 것은 핑계. 재빨리 손을 써야 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정기적인 체크는 필수다. 단, 업무 미팅이 잡혀 자주 확인하기 곤란할 경우가 있으니 그 때는 업무 미팅 중이라고 자신의 일정을 공유해두는 센스도 발휘해본다. 외부 미팅 일정(대략적인 시간), 미팅 안건 등 간단한 외부 일정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다. 서로의 일정을 사전에 공유해 파악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나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
2. 타이밍을 살피라
언제 어느 때곤 ‘타이밍’은 참 중요했다. 역사적인 순간부터 연인과의 관계까지. 타이밍으로 인해 인연을 이어가거나 잘 되던 것도 망칠 수 있기 때문.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언제, 어떻게, 심지어 어떤 옷차림으로 말하는 것이냐에 따라 그 반응이달라질 수 있다.
- 특정 사안을 동료들에게 전달하고 논의하고 어느 정도 결론을 낸 후에 팀장님께 말하는 것이 좋을지.
- 사무실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이 있는 틈에 모두가 알 수 있도록 은근슬쩍 말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따로 불러내어 다소 진지한 이야기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것이 좋을지.
- 또는 메신저로 말하는 것이 좋을지, 따로 커피라도 마시면서 말하는 것이 좋을지.
항상 ‘눈치코치 안테나’를 켜고 다니는 것이 좋다. 필자는 퇴사할 때는 비록 업무 특히 외부 업무는 없었으나, 오히려 평소 때보다 더 자~알 차려입고 출근했다. 본인이 소속된 팀 외에도 다른 팀의 차장님, 팀장님, 상무님, 부사장님, 사장님 등 높은 분들에게 틈나는대로 마지막 (감사의) 인사를 하러 다녔다.
3. ‘진짜’ 원하는 것이 뭔데? ‘아주 잘’ 듣기
회사에는 불가피하게 상하관계가 존재한다. 수평적인 관계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보통은 직급이 있게 마련이고, 한쪽에선 명령을 한쪽에선 실행을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상사가명령을 했다면 그분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골똘히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어떤 물건의 가격을 알아보라고 했을 때, 대략적인 가격만 알아볼 보고 상사에게 30분 내로 빠르게 일단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지, 아니면 어느 정도 여러 개 업체를 비교하고 가격(VAT포함 여부), 소요시간, 퀄리티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정리해서 전달해야 하는지 <정말로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 그에 적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모르겠으면, 직접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일 다 하고 제대로 된 뜻을 알아차리지 못해 혼나는 것보다 사전에 한 번 더 업무 지시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 소소한 팁: 상사가 통화하는 내용을 주의 깊게 들어보라. 물론 개인적인 통화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리에서 하는 통화는 대부분 업무 관련된 통화다. 통화의 내용을 들어보면 내게 지시할 업무 내용뿐 아니라, 그 ‘수준’ (상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4. 사내 정보통이 되자
눈앞에 닥친 업무를 해결해나가기에도 눈코 뜰새 없다. 내 (개인적인) 일을 하기에도 시간이 없을 정도. 그러나 나는 회사의 일개 직원 일뿐이다. 어느 정도 회사의 기조, 방향에 함께 따라가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 즉, 회사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사내 정보통으로서 팀원들에게 회사의 소식통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 팀 내의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팀과 회사의 커뮤니케이션까지 잘 하면 좋지 않을까.
사내 워크숍, 벼룩시장, 회식, 송년회 등 굵직한 행사에 대해 팀원들에게 중간중간 준비 과정도전달하고 사내행사 참여를 독촉한다면 팀장에게도 점수를 딸 수 있는 좋은 기회! 그러다보면 총무팀이나경영팀에자신의 점수도 올라가게 되고, 향후 업무 관련 협조도 더 잘 이뤄지는 건 당연지사. 커뮤니케이션 잘 해서, 떡 하나 더 받아보자!
5. 점심시간을 노려라
업무에서 조금 떨어져 편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시간, 바로 ‘점심시간’! 이 시간을 활용해 팀 커뮤니케이션에 일조해보는 건 어떨까. 별다를 건 없다. 딱딱한 업무시간에 말하기 껄끄러운 것이 있다면 점심시간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활용해 살짝 운을 띄워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름 휴가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면 점심시간에 ‘팀장님은 여름 휴가 계획 있으세요? 여름에 어디가세요?’라고 물어보는 것. 자신의 여행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질 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권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사무실로 돌아가자마자 팀 회의 안건으로 팀원들의 여름 휴가 일정 조정하기가 추가 될 것이다.
6. 할 말이 없다고? No, 질문하라
상사와 부하 간에는 100% 만족이 있을 수 없다. 그거야 당연지사. 그러나 한 때 나는 50%, 30%의 관심도 아닌, 단 하나의 궁금증도 가지고 있지 않을 때가 있었다. 미운 정 조차 없었던 것. 같이 미팅에 가거나 식사를 할 때면 할 말도 없었다. 그러나 할 말이 없다고 아무 말도 안 할 수는 없다. 비록 영혼이 담기진 않았지만, 질문을 하는 것만으로 식사 자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복잡할 거 없다. 주말 계획 있으세요? 이 음식 어떠세요? 메르스 소식 들어보셨나요? 이 정도의 일상적인 질문이면 그만이다. 비록 그 사람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도 질문 몇 가지만 하면, 어느 정도 회사에서의 관계는 이어나갈 수 있고 이것이 업무 커뮤니케이션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7. 선물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아주 가끔이라도 팀원들을 위해 커피, 차 등 깜짝 디저트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혹 지방 출장을 다녀올 때는 그 지방의 간단한 기념품(빵 한조각이라도 좋다^^)을 준비해보면 어떨까. 간단한 선물로 상대방의 기분과팀의 분위기를 UP시킬 수 있다.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굉장히 낯간지러운 날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시기를 활용해 진심이 담긴 짧은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을 준비한다면 작은 수고로 큰 감동을 줄 수 있다.
직장생활의 어려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사람 관계, 업무 과다. 어느 것 하나 쉽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업무보다는‘사람 관계’가 잘 풀리지 않으면 몸이 아니라 ‘마음이 답답’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위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활용해 작게 나마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었기를! 그리고 지금보다 조금이나마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기를 미생으로서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