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주말 기분은 직장 환경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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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주말 기분은 직장 환경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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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na McGregor

 

John Helliwell은 행복에 대해 연구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경제학자인 그는 세계 행복에 대한 연례 보고서 편집을 돕고, 결혼과 행복에 대한 글을 쓰고, 사람의 행복도와 소셜 네트워크 친구들의 수에 관계가 있는지 연구했다.(관계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에서 이번 주 초에 발표된 그의 가장 최근 논문에서는 사람들의 직무 만족과 평일과 주말의 감정 차이를 살펴보고 있다. 그와 공동 저자가 “주말 효과”라고 부르는, 주말이 가져다주는 추가적인 기쁨은 자신의 일을 즐기는 사람의 경우 자신이 9시부터 5시까지 하는 일을 끔찍이도 싫어하는 사람에 비해 더 적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주말이 어떠한 추가적인 행복도 가져다주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어느 정도 직관적인 사실이다. 만약 당신이 당신의 일을 좋아한다면 평일을 더욱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을 것이며, 사무실에서 보내는 날들과 그렇지 않은 날들 사이의 정서적인 간극을 더욱 좁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좋은 직업을 가지는 것이 “주말을 나쁘게 만들지 않는다”고 Helliwell은 인터뷰에서 말했다. “좋은 직업은 평일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의 직장 환경이 얼마나 극적으로 우리의 주말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점이었다. Helliwell의 연구에 의하면 행복이나 즐거움과 같은 감정에 대한 “주말 효과”의 3/4 가량을 그 사람의 직장 환경의 질에 근거하여 설명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에 비해 주말에 친구와 가족과 함께 더 시간을 보내는 것은 평일과 주말의 기쁨 사이의 차이를 1/4 정도만 설명할 수 있을 뿐이다.(보통 사람은 주중에 다섯 시간을 보내는 것에 비해 주말 하루에 약 7시간을 친구나 가족과 함께 보낸다.)

 

Helliwell은 이러한 결과가 가족이나 친구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며, 우리의 직업이 우리의 삶의 나머지 부분에 미치는 얼마나 큰지를 알려 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작업 환경이 사람들이 쉬는 시간만큼이나 평일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일까?

 

연구를 위해 Helliwell은 사람들 갤럽 여론 조사에서 사람들에게 물은 두 가지 질문을 기반으로 4년 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사용했다. 질문은 그들의 관리자가 언제나 신뢰할 수 있고 개방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는지(예 또는 아니오로 응답), 관리자가 자신의 파트너 같은지 아니면 상사 같은지 이렇게 두 가지였다. “예” 그리고 “파트너”라고 대답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주말과 평일에 느끼는 행복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시사하는 점이 많은 결과죠.” 그가 말한다. “아주 눈에 띄는 사실입니다.”

 

Helliwell의 데이터에서 놀라운 또 하나의 사실은 신뢰할 수 있는 근무 환경에서 말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었으며(샘플의 8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큰 비율로 관리자가 파트너 같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62%).

 

그는 모든 만족한 사람들이 연구결과를 편향되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 700,000만 명 이상의 응답자가 자신의 직장에 대한 질문에 응답했다. “이것은 내가 본 최고의 샘플”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러한 결과들이 통계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Helliwell은 우리가 직장에서 느끼는 신뢰의 수준과 우리가 외부에서 경험하는 감정 사이의 연결은 종종 직원과 관리자 모두에 의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때때로 그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상사는 그러한 연결을 이용하려고 할 수 있다.

 

Helliwell이 과거 연구의 결과를 임원들과 공유할 때 그는 직원들 사이의 신뢰를 육성하는 것이 직원들의 30%가 증가하는 것 만큼이나 직원들의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 적이 있었다.

 

임원 중 일부가 이렇게 질문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 직장을 더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면 사람들에게 급여를 더 많이 줄 필요가 없다는 얘기인가요?” Helliwell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제가 무슨 얘기를 한 건지 이해를 못 하셨군요?”

 

* 본 글은 Forbes에 올라온 How our workplace environment affects our weekend mood을 번역해 가져온 내용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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