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워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일상 습관 4가지
팀워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일상 습관 4가지
: 팀 케미력 상승을 위한 리얼 팁
회사에 소속되어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2년 가 됐다. 그전까지는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보니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할 기회가 적었다. 그리고 함께 일을 한다는 개념 체가 한정적으로 쓰였다. 프리랜서로 일할 때는 업무와 관련하여 컨택 포인트가 있는 사람 이외에는 별도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기회가 적었다. 기사를 작성한 다음에 컨펌 요청을 보내고, 피드백을 받고 다시 수정하는 시스템이었다.
회사에 들어와 보니, 프로젝트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하나의 프로젝트를 운영해나가기 위해서는 최소 3명이 팀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꾸려나가더라. 물론, 아이데이션을 위해서는 그룹을 이루어서 상시로 회의를 진행하기도 한다. 회사에 소속되고, 워킹그룹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함께 일한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함께 팀을 이루어서 업무를 분담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목적하는 바를 이루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직장에서 협업 또는 팀 단위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나날이 팀워크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오늘은 일상 속에서 팀워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일상습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팀원들 사이의 케미력이 상승하는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팀워크 업그레이드 습관: 업무 시작 전 다 함께 티타임
회사에 출근하면, 사원부터 팀장까지 컴퓨터의 전원을 켜듯 공통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다. 바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커피 또는 차를 마시는 티타임을 갖는 것인데, 이게 나름 리프레시가 된다. 이렇게 기분 전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동시에 업무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이 바로 오전 티타임이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 할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고, 모두 아침에 커피나 차를 마시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낼 필요도 없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상적인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함께 업무를 진행하는 팀원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업무 이외에도 지속적인 유대감이 필요하다.
2. 팀워크 업그레이드 습관: 기억하지 말고 적고, 공유하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잊는다’는 것은 잘잘못을 따질 일이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망각의 동물이기에 잊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업무의 히스토리는 남겨야 한다. 그래서 업무를 하던 중에 기록하지 않고, 구두로 지시사항이 전달될 경우, 추후 전달된 내용의 진척상황 등을 확인할 길이 없어 막막한 경우가 다반사다.
그래서 갑작스레 구두로 지시사항을 받게 되더라도, 꼼꼼하게 메모해두고 메신저 또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 상황, 지시한 사항의 결과를 빠르게 공유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함께 팀을 이루어 각자의 역할을 진행할 때, 누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세세한 항목까지는 잘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팀워크를 위해서는 팀원 각자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 또한 구두로 전달받은 사항은 처리한 후, 워킹 그룹이 속해 있는 메신저에 ‘말씀해주신 *** 사안의 이미지 로고 삭제 및 업체정보 수정 처리 완료하였습니다.’하고 메신저를 통해 간단히 보고한다. 메신저, 이메일을 통해 즉각 워킹그룹에 공유하고,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바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업무를 제대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지름길이다.
3. 팀워크 업그레이드 습관: 어떤 업무가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체크하라
대체로 업무는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때가 많다. 그리고 기존에 진행하던 업무가 있어도, 갑자기 급행으로 업무 요청이 들어올 수 있다. 그럴 때는 스스로 판단하여, 진행하기보다는 어떤 업무가 더 우선순위에 있는지 함께 이야기하고, 최우선 순위의 것부터 처리해야 한다. 필자 또한 속해 있는 프로젝트 업무 이외에 급행으로 간단한 디자인 작업이 요청이 들어올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바로 ‘언제까지 하겠다’고 답변하기보다, 워킹그룹과 내용을 공유한 뒤에, 급행 요청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4. 팀워크 업그레이드 습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가져라
집단지성의 힘은 강하다. 집단지성이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서는 함께 어떤 문제에 대해서 별도의 ‘회의’도 필요하겠지만,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하기보다, 오픈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필자가 근무하는 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의 하나는 신규 프로젝트이다 보니, 홈페이지 구축을 위한 체크리스트부터 시작해서 버그 테스트까지, 0부터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팀 원 모두가 처음 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각각의 사안에 대해서 거침없이 의견을 내고, 의견에 대해 피드백하는 형태의 수평 구조 회의가 이루어질 때가 많다. 영업자부터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서 의견을 내면 낼수록 놀랍게도 해결책이 보이기 시작했다. 프로젝트에 임하면서 수평 구조 회의를 통해서 서로가 대등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케미력 상승시키는 팀워크, 이제 더는 타인의 얘기가 아니다. 앞서 언급한 일상 습관부터 하나씩 시작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