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한국 최초 퀄컴 사의 ‘큐프라이즈 글로벌’ 최종 우승
잔디, 한국 최초 퀄컴 사의 ‘큐프라이즈 글로벌’ 최종 우승
업무용 메신저 ‘잔디’가 한국 최초로 일을 냈습니다. 바로 큐프라이즈(Q Prize) 글로벌 최종 우승인데요. 이번 우승으로 총 50만 불 (한화 5억 8,000만원)을 퀄컴 벤처스로부터 투자 받게 되었습니다. 퀄컴 벤처스? 큐 프라이즈? 한국 최초? 약간 어안이 벙벙하실텐데요.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잠깐 퀄컴 벤처스와 큐 프라이즈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Q1. 퀄컴 벤처스(Qualcomm Ventures)는 어떤 곳인가?
퀄컴 벤처스는 포츈 500대 기업 중 하나인 퀄컴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데요. 2000년에 설립되었고, 총 31명의 구성원이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 회사입니다. 지금까지 페이팔(Paypal), 샤오미(Xiaomi), 핏빗(Fitbit), 눔(Noom), 잡플래닛(Jobplanet) 등에 투자한 바가 있습니다.
Q2. 큐 프라이즈는 어떤 대회인가요?
2011년부터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빅 아이디어를 가진 IT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8개 지역(인도, 호주, 북미, 남미, 유럽, 중국, 이스라엘 등)을 대상으로 큐프라이즈 대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예선에서 우승한 팀들이 퀄컴 본사가 위치한 미국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형태로 진행되는데요. 큐프라이즈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로 통하고 있습니다.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된 최종 우승팀들이 현재까지 유치한 투자액은 총 2억 3900만 달러! 한화로 약 2,830억 원 정도인데요. 성공을 위한 교두보인만큼 그동안 큐 프라이즈를 통해 성공적으로 인수된 케이스 및 시리즈 A 투자 회사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image soruce: 퀄컴 벤처스)
게다가 역대 우승팀들 중 2011년 우승 팀인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관리 기업 디바이드(Divide)는 구글에, 2012년 우승 팀인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아이온로드(iOnRoad)는 JBL스피커로 유명한 미국 하만그룹에 인수되었다고 하니 큐 프라이즈의 위상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외에도 25개의 큐 프라이즈 지역 우승팀 중 17개의 팀이 비즈니스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 주요 척도인 시리즈 A 투자에 성공했다고 하니 스타트업에게는 의미 있는 대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인 대회에서 한국 최초 잔디가 최종 우승했다고 하니 여러 언론에서 다뤄지기도 했습니다.
기사 보기: 동아일보 – 업무용 메신저 ‘잔디’ 퀄컴 IT경연서 최종우승
잔디가 한국 최초 큐프라이즈를 우승한 배경에는 업무용 메신저에 대한 기업의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잔디가 아시아 유저에 특화된 업무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큐 프라이즈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은 포인트였다고 합니다. 잔디는 현재 티켓몬스터, 피키캐스트, 쏘카, 더부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회사들을 포함 약 20,000개가 넘는 회사가 사내 커뮤니케이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많은 회사들이 인정한 업무용 메신저 ‘잔디’ 한 번 써보시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