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티몬, 업무용 메신저 잔디를 사용하니 정말 미팅이 줄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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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일을 바꾸다: 티켓몬스터(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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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 사용 인터뷰에 참여한 티켓몬스터 한재영 CSO

티켓몬스터(Ticket Monster)

2010년 5월 설립된 티켓몬스터(티몬)은 국내 최초 소셜커머스 서비스 회사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이 이용하고 있으며, 최근 티몬페이, 슈퍼마트 등 소비자 만족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12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5년 월 거래액 2천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 KKR과 Anchor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 티켓몬스터에선 주로 어떤 업무 툴을 사용하시나요?

프로젝트 관리 툴은 트렐로(Trello), 베이스캠프(Basecamp)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커뮤니케이션 툴의 경우, 잔디 도입 전 어떤 커뮤니케이션 툴을 사용하셨나요?

슬랙(Slack)을 사용했었는데요. 슬랙의 경우, 몇 가지 이슈로 인해 사용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우선, UX(User Experience)가 익숙하지 않고, 개발 업무가 아니라면 딱히 외부 서비스 연동에 대한 장점을 느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이슈로 함께 사용하던 팀원들도 결국 슬랙 사용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 티켓몬스터 조직 중 잔디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팀은 어디인가요?

현재 티켓몬스터 전체 팀 중 리더 그룹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 중이에요. 리더 그룹의 업무 실태를 살펴보면 잔디 도입 후, 팀 멤버 간 주고 받던 이메일이 80% 가량 줄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그룹의 피드백을 빌려 말씀드리면, 잔디는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최고의 도구’인 것 같아요.

 

◇ 티켓몬스터 같은 이커머스 회사에게 빠른 의사결정은 얼마나 중요한가요?

커머스 특성상 마케팅, 머천다이징 등의 의사결정의 시간 및 결제가 신속히 이루어져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잔디를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최고의 도구라 말씀드렸는데, 빠르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잔디의 메시지 기록과 검색이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중요한 메시지나 아젠다가 잔디 내에 기록된다는 점, 스마트 필터를 통한 원하는 메시지를 빠른 시간 안에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잔디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잔디 도입 후, 티켓몬스터 업무 분위기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기존에는 경영진과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해 매번 미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잔디를 통해 경영진과 실시간 소통이 편해지며, 미팅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잔디를 사용하기 전 업무별로 주 당 약 20개 정도의 미팅을 했었는데요. 현재는 20개 중 5개의 미팅은 없어지고, 10개 정도의 미팅은 정기적인 진행이 없더라도 업무 진행에 무리가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업무 투명도가 높아지고, 팀원 간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든 점도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 잔디 같은 협업 툴의 초기 도입은 어느 회사에게나 큰 이슈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회사 입장에서 잔디를 쉽게 도입할 수 있을까요?

우선 기업 문화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잔디 같은 협업 툴은 하루 종일 커뮤니케이션하는 문화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에게는 훌륭한 툴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은 반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는 조직이 클수록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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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는 잔디 도입 후, 이메일 및 미팅 횟수가 줄며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

이 외에 사용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그룹채팅방인 토픽별 주제를 잘 설정하고, 해당하는 구성원을 적절히 포함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 간 업무를 공유하는 토픽, 대표 주도의 토픽 등 공간마다 분위기가 굉장히 다른데요. 이를 잘 컨트롤하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