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다문화 여성 케어 서비스 다누리맘, 협업툴로 잔디만한 서비스가 없죠
잔디, 일을 바꾸다: 다누리맘
다누리맘(Danuri Mom)
인액터스(Enactus) 멤버를 주축으로 2011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 중 하나다. 한국에서 결혼한 다문화 여성들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국가별 산후조리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의 산후관리사 50명을 주축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 잔디 도입 전, 다누리맘에서는 어떤 툴을 활용해 협업을 하셨나요?
우희현 팀장(이하 우희현): 네이버 카페에는 업무 자료, 회의록을 올리는 용도로 활용했었고,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 (공지방, 대화방 등 2개의 대화방을 만들어 운영했었습니다) 목적을 위해 사용했었습니다.
◇ 잔디와 함께 사용 중인 툴이 있다면?
한만형 CEO (이하 한만형): 네이버 웍스랑 병행해서 사용 중입니다. 네이버 웍스에서는 주요 공지 사항 및 서비스 현황 관리, 대용량 파일 업로드 및 문서 공동 편집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잔디는 캐주얼하게 일하기 위한 업무용 메신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누리맘에서는 저용량 파일 공유, 업무 관련 모든 대화를 잔디를 통해 하고 있습니다. 산후관리사 분들은 아직까지 카카오톡이나 밴드가 익숙하기 때문에 이들 툴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습니다.
◇ 어떤 토픽을 만들어 사용하고 계신가요?
한만형: 총 12개의 토픽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마케팅, 홍보, 운영 등의 큰 꼭지와 팀원 대상 공지사항, 산모 서비스 신청 폼, 서비스 별 신청 내용 공유, 산후관리사 관리방 등의 세부 꼭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업무 별 토픽에서 해당 업무에 대한 이야기와 파일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 어떤 이유로 잔디를 도입하게 되셨나요?
한만형: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 저 자체가 IT 서비스를 도입해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 구축을 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습니다. 향후 이 회사가 커졌을 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IT 서비스를 활용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저희가 자체적으로 사내 시스템을 인하우스로 개발하는 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현존하는 협업툴이나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잔디 도입 전, 네이버 카페를 이용했던 이유도 기존 서비스를 활용해 체계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운영하는 방향을 만들고자 함이었습니다.
두 번째, 내부 구성원이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회사 특성 때문이었습니다. 대학생을 주축으로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 특성상, 주축 멤버가 1년 단위로 바뀌었는데요. 이에 따라, 다누리맘을 거쳐간 멤버들이 구축한 데이터(업무 지식, 노하우)가 다음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공유할 수 있는 아카이빙 시스템이 필요했었는데요. 이 때문에 네이버 웍스, 잔디와 같은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 협업툴의 경우, 시장에 다양한 툴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잔디를 도입하게 되셨나요?
한만형: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IT 서비스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잔디를 포함해 다양한 협업툴을 테스트했었습니다. 그중 슬랙(Slack)도 있었는데요. 사실 현시점에서의 잔디(JANDI)와 슬랙(Slack)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잔디가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점, 한국인의 기호가 고려된 높은 접근성 등이 슬랙 대비 장점이라 느꼈습니다.
◇ 잔디의 특징으로 높은 접근성을 언급해주셨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한만형: 보통 서비스를 선택할 때 조금이라도 더 편한 툴을 선택하기 마련인데요. 잔디의 경우, 슬랙 대비 디테일한 면이 한국에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슬랙이나 잔디 모두 서비스 내에서 그룹채팅방을 만들 수 있는데 잔디는 슬랙 대비 그 과정이 간소화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과거 한국에 들어왔던 글로벌 IT 서비스가 대부분 실패했었는데요. 이는 로컬라이제이션에 대한 한국 시장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루폰(Groupon)의 한국 버전인 티몬, 위메프, 쿠팡이 국내 시장을 선점한 게 대표적인 사례인 것 같습니다. 국내 정서에 더 부합한 서비스가 한국에서 반응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 잔디 도입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한만형: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습니다. 잔디가 메신저 형태이다 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네이버 카페 대비 자료 열람이 쉬워졌는데요. 메신저 형태의 UI 뿐만 아니라 파일 검색 기능도 편리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 검색 필터를 통해 원하는 키워드, 업로드된 토픽, 날짜, 파일 포맷 옵션을 조합해 원하는 파일을 빠른 시간에 찾을 수 있어 업무가 편해졌습니다. 업무 대화의 혼선도 줄어들었는데요. 잔디 내 개설된 업무 별 토픽을 통해 대화하다 보니 업무 맥락을 파악하는 게 용이해졌습니다.
◇ 잔디가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어떤 기능을 주로 활용하고 계신가요?
우희현: 주로 몇 가지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1) 멘션 기능: 저희는 골뱅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이 기능을 통해 특정 팀원을 태그해 업무를 요청할 수 있고, 멘션 히스토리를 통해 본인이 태그된 메시지를 일괄 열람할 수 있어 업무 로스가 날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2) 메시지 검색: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메시지 검색인데요. 잔디에 올린 고객 서비스 요청 내용을 유저가 문의할 때 즉각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럴 때 메시지 검색을 활용해 빠른 시간 안에 내용 확인 및 요청 사항 대응을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3) 파일 댓글 달기: 댓글보다는 주로 파일 혹은 이미지에 주석을 달듯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에버노트 태그처럼 파일 별로 주요 키워드를 적어놓으면 나중에 검색하기 편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 질문입니다. 사회적 기업 다누리맘에게 잔디란?
우희현: Must Have Item입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도 의사소통 채널로 훌륭하지만 업무 목적의 커뮤니케이션을 생각한다면 잔디가 가장 좋은 채널이기에 다누리맘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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