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토픽, 우리는 이렇게 사용한다! 피키캐스트 외 2개 회사
잔디 토픽, 우리는 이렇게 사용한다!
– 피키캐스트, 탐스 코리아, 코랄 사례
작년 9월 이후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 중인 업무용 메신저 잔디. 잔디, 일을 바꾸다 코너를 통해 소개했듯이 정부 기관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잔디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잔디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문의 또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중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내용이 잔디 토픽 활용법인데요. 사실 잔디는 토픽만 잘 만들어 사용하면 그 외 기능을 몰라도 협업하는 데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중요한 기능입니다.
이 기능.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구성해 이용하고 있을까요? 작년 말 잔디 도입 기업 대상 토픽 활용 노하우 공모전을 열었는데요. 잔디를 만든 잔디 팀조차 깜짝 놀랐던 다양한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3개 회사의 토픽 활용 사례를 가져와 보았는데요. 국내 최고 콘텐츠 큐레이션 회사 ‘피키캐스트’, 앱 개발 전문 에이전시 ‘코랄’, 탐스 코리아로 더 많이 알려진 종합 유통 회사 ‘코넥스솔루션’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각 회사의 토픽 활용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토픽: 잔디 내 개설되는 그룹 채팅 공간으로 업무별/팀별 공간을 개설해 운용할 수 있다. 이 토픽은 모든 멤버가 열람 가능한 공개 토픽과 토픽 장에 의해 특정 멤버만 초대되어 운영할 수 있는 비공개 토픽으로 설정할 수 있다. 잔디에서는 이 토픽을 분류해 폴더 별로 묶어 이용할 수 있다.
1. 피키캐스트(Pikicast)
국내 최고 콘텐츠 큐레이션 회사인 피키캐스트는 철저한 수평 문화를 추구하는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피키캐스트에서는 업무용 메신저 잔디를 통해 부서 간 협업과 소속 팀 주요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및 추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관련 토픽 영역을 하나씩 살펴보고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위 이미지는 피키캐스트 마케팅 팀의 구성원이 사용하고 있는 실제 잔디 토픽 모습입니다.
1번 영역은 팀 내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구성된 토픽들입니다. ‘중요’ 폴더에 들어가 있는 3개의 토픽(마케팅팀, 콘텐츠 마케팅, 마케팅 영상)은 실시간으로 중요한 업무를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조성된 그룹 채팅 공간입니다. 이를 통해, 주요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채택된 콘텐츠 아이디어에 대해 빠르게 추진할 수 있습니다. 진행을 위한 토픽으로 ‘중요’라는 이름의 토픽 폴더를 생성해 최우선적으로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2번 영역은 마케팅 팀과 타 부서 간 협업을 위한 토픽으로 피키캐스트와 같이 별도로 관련 토픽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부서 간 업무나 관련 사항을 이해해 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토픽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2. 코랄(Coral)
앱 개발 전문 에이전시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코랄’은 다른 기업과 조금 다른 토픽 활용 사례를 갖고 있었는데요. 잔디를 사용하는 에이전시라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케이스가 될 것 같아 가져와봤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코랄은 프로젝트 베이스로 팀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해당 토픽 리스트를 코랄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고객사 담당자도 함께 들어가 각 스테이지 별로 협업한다는 점인데요. 이를 통해 미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에이전시 간의 불협화음도 상당수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프로젝트 프로세스별 토픽 구성의 장점은 업무 진행 상황을 자연스럽게 체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앱 개발 프로젝트 자체가 위와 같은 흐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클라이언트 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할 때 이전 업무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는 점도 큰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3. 코넥스솔루션 (a.k.a 탐스 코리아)
최근 잔디를 전사 커뮤니케이션 툴로 도입한 코넥스솔루션. 피키캐스트와 더불어 잔디 유료 모델을 도입한 회사 중 하나인데요. 이전에 사용하던 카카오톡 대비 토픽의 장점에 크게 매료되어 업무 편리성이 크게 증대했다고 합니다.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우선 1번 영역을 살펴보면 ‘개인 폴더’라는 그룹으로 비공개 토픽*을 만들어 개인적으로 필요한 파일을 저장하거나 에버노트 같은 툴처럼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를 모바일 앱, 데스크톱 등 다양한 기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업무를 하다 보면 본인만 알고 관리해야 할 파일이나 메모가 있기 마련인데요. 예를 들면, 바빠서 나중에 읽기 위해 저장한 온라인 기사나 출근길에 생각난 오늘 할 일 등 그 내용은 꽤 다양하고 많을 것입니다.
* 비공개 토픽: 토픽 명 오른쪽 영역에 자물쇠 모양으로 표현되는 비공개 토픽. 이 토픽은 해당 토픽을 개설한 멤버 및 초대된 일부 인원만 확인할 수 있는 비공개 그룹 채팅 공간으로 초대받지 않은 멤버는 해당 비공개 토픽을 볼 수 없다.
2번 영역은 많은 잔디 사용 기업들이 그렇듯 업무 주제와 프로젝트 단위로 토픽을 개설해 운용하는 토픽 리스트입니다. 업무/프로젝트 별로 필요한 사람만 초대해 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백로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히스토리를 남기는 건데요.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백데이터를 보관하고 업무 종료 후, 추후 비슷한 일이 발생하면 해당 토픽에 들어가 관련 케이스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잔디 내 토픽이 그룹 채팅방의 성격을 갖음과 동시에 업무에 대한 히스토리로서 파일과 메시지 모두를 저장하는 아카이브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코넥스솔루션 측에선 앞으로 다양한 방식을 통해 토픽을 만들어 운영할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유통 업계에서는 적용하기 쉽지 않은 에자일 스타일을 접목한 Teal 방식을 지향하고 있다고 하니 잔디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큰 기대가 됩니다.
이상 각 업계를 대표하는 3개 회사의 잔디 토픽 활용 사례를 살펴보았는데요. 아직 토픽에 대해 감을 잡지 못한 기업이나 좀 더 효율적인 토픽 운용 방법을 찾고 있는 기업 모두에게 이번 포스팅이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ontact-form-7 id=”2867″ title=”잔디 CX팀에게 상담 요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