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옐로모바일 계열사 ‘플레이오토’, 10년 간의 노력 끝에 구축한 업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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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일을 바꾸다: 플레이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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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토(Playauto)

PLAYAUTO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이커머스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플레이오토는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준다는 모토 아래 이커머스 판매자용 업무툴을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오토의 대표서비스인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EMP는 단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상품관리, 주문관리, 문의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마켓플레이스를 플레이오토와 연동해 국경 없는 글로벌 이커머스의 중심이 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플레이오토’는 어떤 회사인지?

조은정 매니저(이하 ‘조’): 회사 이름인 ‘Play Auto’처럼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최우선적인 가치이자 미션으로 내세워 이를 실천하는 회사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전사 업무 및 의사소통 역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업무처리에 불필요한 의사소통 및 보고 체계를 간소화하고, 반복적인 업무 루트를 최소화하는 걸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 업력이 10년이 넘었다. 그동안 업무 생산성 제고를 위해 어떤 시도를 했었는지?

이환웅 매니저(이하 ‘이’): 이전에는 협업 툴이나 프로젝트 관리 툴이 존재하지 않아 참고할 수 있는 업무 이력이 없었는데요. 이전 담당자가 구두로 기진행 프로젝트 내용을 현 담당자에게 설명하는 것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었습니다. 또한, 상부에 A to Z까지 선보고 후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결재 프로세스의 한계로 구성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즉각 반영할 수 없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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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에 참가한 플레이오토 멤버들
(좌) 이환웅 매니저 (우) 조은정 매니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먼저, 모든 프로젝트 진행 이력을 전사 구성원이 알 수 있도록 간략한 보고서 형식으로 만든 후 잔디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프로젝트 담당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진행한 프로젝트를 다른 구성원에게 알릴 수 있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는데요. 다른 구성원은 진행 프로젝트 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잔디 메신저를 통해 Ryan(김상혁 대표) 혹은 해당 프로젝트의 PM에게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해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가감 없이 다른 구성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잔디 덕분에 이전보다 몇 배는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었어요.

 

◆ 플레이오토 사무실 곳곳에 재미있는 포스터가 붙어 있던데?

조: 최근 ‘쓱- 퇴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보통 퇴근할 때 상사가 자리에 없으면 기다렸다가 인사하고 퇴근하잖아요? 저희는 이게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눈치 보지 말고 쓱 퇴근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시행 3개월 차를 맞은 지금 이 캠페인을 통해 퇴근 시간뿐 아니라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능동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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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직원 휴게 공간

◆ 잔디(JANDI)를 도입한 이유는?

이: 구성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툴 도입을 찾고 있었는데요. 여러 툴 중 파일 공유 및 관리가 쉽고 더불어 업무 프로젝트별로 그룹 채팅방을 생성해 대화할 수 있는 잔디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 잔디 도입 전 어떤 툴을 사용했는지?

이: 잔디 도입 전 스카이프, 트렐로 등을 사용했으나 이들 툴로 협업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일하기 위해선 잔디처럼 업무별로 그룹채팅 방을 만들어 필요한 사람을 초대하고, 협업을 위한 파일 공유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한데요. 스카이프와 트렐로는 이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능을 100% 갖추고 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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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플레이오토는 잔디와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다.

◆ 업무 시, 잔디의 어떤 기능이 도움이 되나요?

이: 파일 검색 기능이 유용합니다. 토픽 별로 아카이빙된 자료 목록을 시간순으로 확인할 수 있어 내가 어떤 파일을 언제 올렸고 공유했는지 알 수 있어 편리한데요.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외부 공유용 링크 생성’ 기능도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이메일 발송 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메일, 아웃룩으로 메일 보낼 시, 첨부할 수 있는 파일 용량에 제한이 있는데요. 잔디 기능 중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드롭박스(Dropbox) 등과 같은 외부 공유 링크 생성을 활용해 메일에 링크를 첨부해 보내고 있습니다.

 

망고플레이트, 티켓몬스터, 피키캐스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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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컴퓨터에 굳이 파일을 저장하지 않고, 잔디에서 필요한 파일을 그때그때 열람하거나 필요에 따라 다운로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잔디를 쓰기 전 폴더, 파일로 꽉 차 있던 ‘바탕화면’이 깔끔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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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오토’는 잔디 토픽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이: 대부분 프로젝트 베이스로 토픽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고, 팀별 토픽도 개설해 이용하고 있어요. 전사 직원 56명이 참여한 중요 공지 토픽도 있는데요. 이 공간에선 공지사항 확인, 전사 설문조사 참여 등을 하고 있으며 관련 질의사항은 전체 대화 토픽에서 별도로 하고 있습니다.

 

컨설팅 팀의 경우, 프로젝트 외에 1) 자료만 올리는 토픽과 2) 공지사항을 포함해 팀원들이 알아야 할 글을 공유하는 토픽을 별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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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별 업무 토픽과 더불어 프로젝트별 토픽을 운영 중인 컨설팅팀

◆ 협업툴 도입 후, 업무 문화나 퍼포먼스 측면에서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이: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소극적이었던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프로젝트 토픽을 만들고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가 과거 대비 확실히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전에 알지 못했던 동료의 능력과 업무 태도를 발견하게 되었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업무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두 번째는 기존의 복잡한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없애고 프로젝트 진행 인력이 잔디 토픽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거나 프로젝트 방향에 관해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이메일을 전송하고, 답장을 기다리고 회신하는 비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없어져 업무 진행이 빨라졌습니다. Ryan(대표)에게 의견 개진할 때도 편하게 카카오톡 하듯 잔디로 대화하고 있는데요. 잔디가 업무 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전사적 노력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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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업무에 있어 문서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혔는데요. 미팅, 보고, 기획 시 잔디 토픽 내 메시지를 워드로 간단히 편집해 커뮤니케이션할 정도로 편해졌습니다. 그만큼 잔디 내 대화가 공신력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또한, 수평적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고, 필요한 인원을 설득해 참여하게 만드는 프로세스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필요할 경우, 라이언 대표도 프로젝트 토픽에 초대해 일을 진행할 정도로 과거 직급 중심의 업무 체제에서 업무 중심의 시스템으로 변했어요.

 

그뿐만 아니라,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이메일을 사용하지만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잔디가 메인 툴로 자리 잡았는데요. 잔디가 전사적으로 도입된 이래 근 5개월간 팀원이나 회사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낸 게 10건이 안 됩니다. 모든 기록을 잔디에 남기기로 약속했기에 굳이 이메일 사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잔디가 도입된 후, 근 5개월 간 동료에게 보낸 메일이 10건이 안 됩니다

굳이 이메일 사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요

 

◆ 협업툴을 추천하고 싶다면 어떤 업계/직무에 하고 싶으신가요?

이: 이커머스 업계, 특히 이커머스 분야 MD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MD의 경우, 광고팀 / 마케팅팀 / 디자인팀 등 다양한 유관 부서와 협업할 일이 많습니다. 크고, 작은 일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경우가 많아 잔디와 같은 협업툴을 사용한다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 효율적인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갈증이 있는 소규모 회사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 사람이 담당하는 업무 종류가 다양하기에 업무 히스토리 파악,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자 하는 니즈가 많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자체 시스템이 없는 소규모 회사 특성상 카카오톡, 라인, 네이트온 등 개인용 메신저로 일을 처리하기에 업무 처리 시 이런 니즈를 해결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잔디는 이런 이슈를 정리 및 관리하는데 편리해 어떤 회사든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업무용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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