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인기 있는 ‘직장 상사’가 되는 6가지 방법은?
직원들에게 인기 있는 ‘직장 상사’가 되는 6가지 방법은?
글을 읽는 당신은 단순히 상사 흉내를 내고 있나?
아니면 팀원들이 자신들의 최고의 모습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정한 리더인가?
상사 흉내를 내고 있는 사람은 매우 흔하고 개중 좋은 상사라고 평가받는 사람들도 결국 팀원들을 지치게 만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는 본인이 언제든지 팀원들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기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상사와 부하 직원 사이의 관계가 건강하게 유지되는 것은 두 가지 계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근로계약서가 있다. 이 계약서에는 직무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와 이 직무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설명되어 있다. (물론 근로계약서는 중요하나 지루할 뿐만 아니라 직무 상황을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다.)
서면으로 작성되는 계약서가 아닌, 상호 간의 믿음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두 번째 계약은 종종 상사들에게 간과되는 부분이다. 심리학자이자 직장 문화 연구의 개척자인 해리 레빈슨은 이것을 “심리적인 계약”이라 부른다. 심리적인 계약은 진짜 리더와 본인의 승진을 위해 직원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상사와 구분 짓는 중요한 계약이다. 이 계약은 아래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1. 관계=진정한 파트너십
최고의 리더는 자신과 직원의 관계를 파트너십으로 인지한다. 직원들이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기대하지만, 동시에 존중해주며 직원들이 독특한 개개인임을 인정해준다. 또한, 승진이나 이직으로 직원을 잃게 될지라도 직원들을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잘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정직한 관계를 유지한다
상사가 직원을 지지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대해줬을 때 직원들은 최선을 다한다. 또한,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리더에게 정직하게 대하는 것으로 보답한다. 이것은 심지어 직원이 상사와 동의하지 않을 때도, 과감하게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포함한다.
3. 상사와 부하직원 모두 사람이라는 점을 인정하기
‘상사 행세’를 하는 사람이라면 직원에게 주어진 업무가 제시간에 완성되느냐를 최우선으로 볼 것이다. 그 업무를 하는 과정이나 도중에 겪었던 어려움, 업무를 더 쉽게 완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선 아무 관심이 없을 것이다. 반면 최고의 상사는 업무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 역시 중요하게 생각한다. 개개인에 대한 상사의 관심은 곧 그 상사가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얼마나 몰두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좋은 리더는 그저 좋은 실적을 바라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원이 그 과정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천하는 방법?
신입 사원이나 이런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상사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나도 상사가 있고, 그 상사에게서 받은 업무에 매일 치여 산다고요!
심지어 그 상사는 내가 부하 직원들과 어떤 관계에 있든
신경도 쓰지 않고 그저 일이나 끝냈으면 하는 분위기인데..
어떻게 모든 부하 직원의 특성과 기분까지 고려하며 대할 수 있겠어요?”
사실이다.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여러 사람을 지휘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어려운 법이다. 하지만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 당신의 팀원들과 친해져라
팀원들과 친해지며 그들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보라.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주말이나 휴가를 잘 보냈냐는 인사를 따듯한 관심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어떤 이에겐 지나친 사생활 침해로 받아들일 수 있다. 각 팀원과 업무 외적인 주제에 대하여 (그들에게 맞춰진 방법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2. 직원들이 직면한 난관에 집중하라
직장에서 난관을 헤쳐나가는 능력은 갖긴 어렵지만 이미 많은 직원들이 이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진전이 있다는 점을 남이 알아차려 주면 더 큰 진척을 보인다. 그러므로 직원들이 조금이라도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면 이를 크게 칭찬을 해주는 게 좋다.
3. 그들이 하는 일의 영향력을 공유하라
직원들에게 그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지 보여줘라. 특히 눈에 띄지 않는 일을 하는 직원들은 투명인간처럼 느껴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더 부각해야 한다. 직원들에게 그들이 하는 일은 회사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일이라는 걸 수시로 상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 캐릭의 글 ‘왜 효율적인 상사는 리드하는 것을 사랑하는가?’ 에 따르면 리더십 직책에 가장 알맞은 사람들은 세 가지 일을 한다.
1) 자신의 직업은 부하 직원들이 성공하도록 도와주고 다리를 놓아주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2) 직원들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의식적으로 구현한다.
3) 진심을 다해 열린 태도로 참여한다.
이 말인즉슨 이성과 감성을 둘 다 이용하여 팀을 지휘하라는 뜻이다. 리더와 직장상사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결국 그들의 부하 직원들은 떠난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차이점은 리더를 위해 일한 이는 승진을 하고, 직장 상사를 위해 일한 사람은 참지 못하고 퇴사한다는 것이다. (혹은 더 심한 경우 퇴사하지 않은 채 자기 일을 미워하게 된다.) 당신의 팀이 정말 성공하고 번창하기를 바란다면, 시간을 갖고 그들 개개인이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인지하라. 그 성과는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 본 글은 매셔블(Mashable)에 게재된 Jim Morris의 This is how you lead like a boss — and not a pretender을 번역해 가져온 내용임을 밝힙니다.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의역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