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메신저 잔디, 누적 가입 팀 8만 8천 개 돌파
업무용 메신저 잔디, 누적 가입 팀 8만 8천 개 돌파
– 2015년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25개월 만에 누적 팀 8만 8천 개 돌파
– 한국과 대만 시장을 주축으로 빠르게 성장해
– 유료 가입자 비율 36%, 아마존이 인수 타진 중인 슬랙(Slack)과 비슷
업무용 메신저 잔디의 누적 팀 수가 8만 8천 개를 돌파했다. 지난 2015년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25 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잔디 개발사 토스랩(대표 김대현)은 창립 3주년을 맞아 서비스 운용 현황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잔디는 올 초 에센트 캐피탈 어드바이저스, 티몬 신현성 대표 등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 유치, 구글 플레이 스토어 ‘2017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 앱’ 선정 등의 이벤트와 맞물려 사용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작년 6월, 6만 개였던 누적 팀 수는 불과 1년 만에 46% 증가해 8만 8천 개를 돌파했다.
잔디의 성장은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1년 전 대비 누적 팀 수는 각각 96%, 91% 증가해 한국은 5만 6천 개, 대만은 1만 6천 개를 넘어섰다. 기업 단위 고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게 유효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티몬, 서울척병원, 피자알볼로, NS홈쇼핑, 게임빌컴투스플랫폼 등이 잔디를 사용 중이며 JS Adways, Thunder Tiger 등 대만 현지 기업도 잔디를 도입했다.
유료 사용자 관련 지표도 눈여겨볼 항목이다. 잔디 사용자 중 유료 가입자 비율은 전체의 36%이며, 유지율은 105%에 달한다. 아마존이 인수를 타진 중인 슬랙 테크놀로지(Slack Technologies)의 협업 솔루션 슬랙(Slack)도 유료 가입자의 비율이 잔디와 비슷한 30%대로 알려져 있다.
토스랩 김대현 대표는 “최근 1년간 잔디 도입을 문의하는 기업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라며 “업무 생산성,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솔루션으로 업무용 메신저를 검토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잔디는 국내 시장에서의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