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부터 리차드 브랜슨까지! ‘워라밸’을 챙기는 주요 리더 10인
워크 라이프 밸런스(워라밸)를 중시하는 미국의 주요 리더 10인
유망한 기업의 리더들은 사무실에 오래 앉아 일하기보다 본인 자신, 가족, 그리고 건강을 위해 출산 휴가, 몸관리, 가족과 저녁 시간 갖기 등의 활동에 노력한다.
최근 둘째 딸을 얻은 페이스북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회사의 출산 휴가 정책을 통해 두 달 간 사무실을 비울 것이라 공표하기도 했다. 유튜브 CEO인 수잔 보이치키는 매일 오후 6시까지 집에 도착해 그녀의 다섯 자녀와 저녁을 먹는다.
개인 시간을 갖던지 혹은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지 전세계 주요 리더들은 일과 개인 삶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맞추기 위한 좋은 선례를 남기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워크 라이프 밸런스(워라밸)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요 인물 10인의 사례를 공유해본다.
1. 두 달의 출산휴가를 떠난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Facebook)은 훌륭한 출산 휴가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는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17주의 유급 휴가와 “Baby cash”라는 $4,000의 선물이 포함된다. 마크 주커버그 또한 자녀 출산 시 이 혜택을 받았다. 그의 첫째 딸 맥스(Max)가 태어나기 전, 아내 프리실라(Priscilla)와 새로 태어날 아이 곁을 지키기 위해 두 달의 휴가를 사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두번째 딸의 출산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있기 위해 휴가를 냈다.
2. 매일 저녁5:30에 퇴근하는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거나 주말에 일해야지만 성공한다고 믿는다. 페이스북(Facebook)의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는 기본 업무 시간만 일해도 충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녀의 앞선 인터뷰를 보면, 구글 재직 당시 아이들과 집에서 저녁을 함께 하기 위해 매일 같이 저녁 5:30분이면 사무실을 나섰다고 한다.
2015년 남편(데이브 골드버그, 서베이몽키 CEO)과 갑작스럽게 사별한 후, 셰릴 샌드버그는 경조사 휴가를 내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출산 휴가 뿐만 아니라 20일의 경조사 휴가도 제공하고 있다.
3. 1년에 6주를 쉬는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 그리고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넷플릭스(Netflix)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는 매년 6주의 휴가를 보낸다. 넷플릭스는 직원들에게 무제한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데 헤이스팅스는 그가 직접 휴가를 씀으로써 직원들 또한 휴가를 사용하길 원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무언갈 할 때 최고의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4. 저녁 7시면 늘 가족과 함께하는 스펜서 래스코프(Spencer Rascoff)
온라인 부동산 중개 데이터베이스 업체인 질로(Zillow)의 CEO 스펜서 래스코프(Spencer Rascoff)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7시까지 집에 들어간다. 글래스도어(Glassdoor)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출장이 없으면 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저녁 7시에는 세 명의 아이들과 두 마리의 개를 잡기 위해 온 집안을 뛰어 다닌다.”고 말했다. 래스코프는 질로 임직원도 일찍 퇴근하기를 바란다. 일전에 포츈(Fortune)에 기고한 그의 글을 보면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녹초가 되기보단 사무실 밖의 삶을 즐기길 바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 휴가 시 연락을 받지 않는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
휴가를 가거나 사무실을 비워도 업무 관련 연락을 끊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은 다르다. 무제한 휴가를 제공하는 버진 그룹의 설립자인 그는 자신 또한 장기 휴가를 낼뿐만 아니라 업무와 자신을 완전 분리시킨다. 뿐만 아니라 그는 휴가가 새로운 관점과 영감을 가져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한때 그가 말한 것처럼 “할 수 있다면 집이나 호텔 룸에 스마트폰을 놓고 나옴으로써 가능한 오래 내 자신과 업무가 분리될 수 있도록 한다.”라며 “그 대신 펜과 수첩을 가지고 나가요. 일상의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면 해묵은 이슈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영감이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6. 아들의 스포츠팀 코치 활동에 전념하는 클리프 바(Clif Bar)의 케빈 클리어리(Kevin Cleary)
클리프 바Clif Bar)의 CEO, 케빈 클리어리(Kevin Cleary)는 운동시간을 확보할뿐 만 아니라 매주 2.5시간 이상 운동하는 직원에게 보너스를 지급한다. ABC 뉴스에서 그가 말했던 것처럼 언제 운동할 건지 매주 계획을 세웠다. (이 방법은 이후 성공적인 전략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클리어리는 매주 20마일을 뛰고도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8시간의 숙면 시간도 가졌다. 그가 저녁 6시 30분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은 그의 아들이 속한 미식 축구 팀 혹은 야구 팀 코칭을 하는 날 뿐이다.
7. 일요일 낚시를 즐기는 샤크 탱크(Shark Tank)의 데이먼드 존(Daymond John)
일 외에 취미를 갖는 건 워크 라이프 밸런스(워라밸)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샤크탱크(Shark Tank)의 투자전문가 데이먼드 존(Daymond John)이 그 완벽한 예다. 그는 주중에 뉴욕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주말만 되면 그의 아내와 딸과 함께 근교로 나간다. 대부분의 주말은 뉴욕 북부에 위치한 그들의 통나무집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낚시, 닭 키우기, 클레이 사격, 과일 재배, 양봉, BBQ 파티를 한다.
8. 명상하는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바쁜 스케줄에도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가끔은 두 번) 명상을 한다. 그녀의 공식 웹사이트를 보면 윈프리는 아침과 저녁 각각 한번 씩 초월 명상(Transcendental meditation)을 한다. 그 결과 그녀는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고, 가족 및 동료와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생산성과 창의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9.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잔 보이치키(Susan Wojcicki)
회사를 이끄는 것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다섯 아이를 키우는 유튜브(Youtube)의 수잔 보이치키(Susan Wojcicki)도 이에 동의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녀를 우선적으로 여기는 것이 궁극적으로 더 나은 리더가 되는데 일조한다고 믿는다. 매일 저녁 보이치키는 가급적 저녁 6시까지 집에 들어가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으려 한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늘 노력하고 있어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게 되면 자연스레 아이들이 그 날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 있어요.”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보이치키는 유튜브 직원들도 그녀의 삶의 족적을 따랐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사람들이 일찍 퇴근해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게 정말 좋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10. 9시 출근, 5시 퇴근을 지키는 위블리(Weebly) CFO, 킴 자발(Kim Jabal)
웹사이트 플랫폼, 위블리(Weebly)의 CFO 킴 자발(Kim Jabal)은 그녀만의 ‘워라밸’을 맞추는 방법을 찾았다. 그녀의 하루 일과는 다음과 같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무실에서 일한다. 가족과 저녁을 함께 하고 남은 저녁 시간 중 3시간을 업무에 사용한다.
본 글은 Entrepreneur에 게재된 Rose Leadem의 ‘10 Leaders Who Set Good Work-Life Balance Examples‘ 글을 번역해 가져온 내용입니다.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의역과 편집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