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외근과 출장이 잦은 링크플로우에게 반드시 필요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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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일을 바꾸다 : 링크플로우(LINKFLOW)

잔디 하나로 일정 관리부터 자료 아카이빙까지

 

 

ㅣ 링크플로우는 어떤 기업인가요?


링크플로우는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 하여 설립된 세계 최초 360도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링크플로우는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를 통해 몰입(플로우)을 잇는다(링크)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링크플로우의 제품은 여러 개의 카메라로 촬영해서 그것을 360도로 이어서 통으로 볼 수 있어 사용자가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품은 크게 보안용과 일반용으로 나누어집니다. 보안용은 경찰이나 관제 센터에서 사용하고 일반용은 주로 레저, 스포츠 등에 사용됩니다.

 

 

ㅣ 업무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전 직원이 약 40명 정도로 서로 영어 닉네임으로 사용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특성상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수평적인 분위기입니다.

업무는 대부분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되고, TF 팀을 구성해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TF 팀이 꾸려지면 가장 먼저 잔디에 토픽을 만들어 업무를 팀원들에게 공유합니다. 

본사는 서울에 있고 제품 개발은 부산, 생산은 구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특히 개발팀이 기술 검토를 위해 해외로 출장을 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경우에 잔디를 통해 소통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잔디 외에도 노션, 트렐로, 구글 캘린더, 지라 등의 다양한 툴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현재 링크플로우가 사용 중인 협업툴>

 

 

ㅣ 잔디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전에는 카카오톡으로 업무를 진행했는데 업무와 개인 생활이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팀 멤버 수가 적어서 간단하게 카카오톡으로도 업무를 소화할 수 있었지만, 팀의 규모가 2배 이상으로 커지고 TF 팀이 여러 개로 늘어나다 보니 대화 주제가 엉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개인용 메신저다 보니 이용하기가 점점 불편해졌습니다.

이전부터 잔디를 알고 있던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 잔디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슬랙(Slack)의 경우 영어 기반으로 되어있고 UI가 어려워서 적응에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잔디는 무료로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해 보았는데 한국어 기반인 점이 좋았고, 사용성도 좋았으며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 당시 정부 지원 사업으로 할인 혜택을 받아 유료 플랜으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사용하던 툴들과 연동이 많이 된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파일 만료 기간이 없다는 것’도 잔디를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ㅣ 잔디 정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새로운 협업툴을 처음에는 낯설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많은 토픽을 만들어 어떤 토픽을 많이 사용하는지 테스트하는 기간을 가지며 토픽에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지금은 부서별 토픽, TF 팀 토픽, 일정 관리 토픽, 식사 토픽 등으로 나누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 대화를 나누는 토픽과 친목 토픽을 구분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잔디 도입을 추진한 직원이 ‘잔토리얼’이라는 이름의 튜토리얼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잔디 자체 튜토리얼조차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한 문서였죠. 또한 이전 소통 채널인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해도 답장은 잔디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카카오톡에서 잔디로 모든 업무가 넘어오기까지는 거의 한 달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내 인트라넷처럼 사용하고 있습니다.

 

 

ㅣ 잔디를 사용하고 난 후 생긴 변화는 무엇인가요?


1. 일정 / 인사 관리

멤버들이 외근이나 출장이 많은데 잔디에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공유를 하니까 팀원들이 각자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즉, 일정 관리와 인사 관리가 동시에 가능해졌습니다.

 

2. 자료 아카이빙(보관)

카카오톡은 나중에 대화에 참여한 사람은 이전 대화 내역과 공유했던 파일을 볼 수 없는 반면, 잔디는 업무 히스토리와 공유한 파일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자료 아카이빙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신규 입사자나 새로 참여하는 사람이 있으면 업무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주었는데, 지금은 잔디 토픽에 초대해 직접 자료와 업무 흐름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ㅣ 업무에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1. 연동 (잔디 커넥트)

잔디는 다른 협업툴과 연동했을 때 더 시너지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잔디 커넥트 기능을 활용해 구글 G-Suite이나 트렐로, 지라 등의 서비스를 연동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조직도

인사 관리를 위해 조직도를 자주 사용합니다. 신규 입사자는 타 부서 사람들이 정확히 어느 부서 소속인지 모를 수 있지만 잔디 조직도 기능을 활용해 분류를 해놓으면 다른 팀원들이 바로 볼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3. @멘션

긴급하게 업무를 요청할 때 담당자가 바로 볼 수 있도록 @멘션을 자주 사용합니다. 또한 전체 공지를 할 때는 @all을 사용합니다.

 

4. 메시지 수신 확인 / 부재중 설정/ 좋아요 / 이모티콘

이 밖에도 메시지 수신 확인이나 휴가 중 부재중 표시, 좋아요,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ㅣ 잔디를 추천한다면?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기업, 그리고 협업이 많은 기업에 추천합니다.”

링크플로우처럼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기업, 그리고 협업이 많은 기업에 추천합니다! 잔디를 통해 어디서나 업무를 볼 수 있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료 아카이빙이 쉽고 업무 히스토리가 토픽 안에 그대로 남아 있어 인수인계나 협업이 더 빠르게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