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스템모어가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이메일 대신 사용중인 것은?
잔디, 일을 바꾸다 : 스템모어
연구 과제 진행부터 시약 발주까지 모두 잔디에서
l 세계 최고 탈모치료제를 꿈꾸는 스템모어
안녕하세요. 저는 스템모어에서 운영 이사를 맡고 있는 이석진입니다. 스템모어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입니다. 모낭의 세포를 복제 및 이식하는 방법 연구를 통해 모발 이식술을 대체할 새로운 탈모치료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치료법과 더불어 탈모방지 샴푸와 같은 화장품 및 의약외품의 연구개발과 제품화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템모어에는 연세대학교 약학과 성종혁 교수님을 중심으로 10명의 연구원과 운영 및 행정을 담당하는 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대학에서 연구되던 기술이 실제 사업화로 이루어진 경우인데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탈모치료제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l “결국은 잔디를 선택했습니다”
많은 연구 기관 또는 초기 기업들이 그렇듯 스템모어도 초반에는 결재 시스템도 없이 이메일로 모든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관련자에게만 참조를 걸다보니 나중에 들어온 직원은 이미 진행 중인 업무에 대해서는 업무를 추적하기가 힘들었고 그러다보니 바로 업무에 투입되기도 힘들었습니다.
사내 메신저가 없었기 때문에 카카오톡에서 대화를 하다보니 하나의 그룹채팅방에 주제가 섞이고 공유한 파일은 기간이 만료되어 다운받지 못하는 등 불편하고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업무 효율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가 스템모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본래부터 협업툴에 관심이 많아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처음부터 바로 잔디를 사용했던 것은 아니고 슬랙, 행아웃 등 여러 툴들을 놓고 실제로 설치해 한 달 정도 테스트하는 기간을 가졌습니다. 각 툴마다 장단점이 있었지만 결국은 아래의 이유들로 잔디를 선택했습니다.
- 사용 방법이 익숙한 개념으로 설명되어 친절하다
- 여러 토픽(대화방)을 개인이 원하는대로 그룹화 할 수 있다
- 웹훅, RSS 연동 등 외부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다
- 앞으로 계속해서 기능이 추가되고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
슬랙의 경우 먼저 설명이 영어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장벽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대화방 개설과 같은 개념 설명이 잘 와닿지 않아 불친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한국어 지원은 물론 익숙한 UI로 사용하기 쉬운 잔디를 선택했습니다.
l 토픽 소개 1. 효율적으로 업무하기
스템모어에서는 여러 연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연구별로 담당 박사와 연구원, 운영진이 모두 다릅니다. 그래서 잔디 토픽을 연구 과제별로 만들어 담당자를 초대해 업무를 진행합니다. 이 밖의 반복적인 업무들도 잔디에서 간편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논문 관련
연구실과 관련된 업무를 공유합니다. 논문 자료를 pdf 파일로 공유할 때가 많은데 잔디는 파일 미리보기 기능이 있어 편리합니다.
TODO(Trello)
트렐로와 잔디를 연동해 업무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트렐로에서 카드가 이동하거나 누군가 내용을 추가하면 잔디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연구시설 사용 관리
연구시설 사용 신청도 잔디에서 진행하고 관리합니다. 신청 양식을 템플릿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약 견적 및 발주
외부에서 시약을 구입시 거래처 담당자를 준회원으로 초대해 견적서를 받고 있습니다.
l 토픽 소개 2. 스마트하게 정보 공유하기
연구 기관이다 보니 외부 연구 자료와 관련 뉴스를 모으고 공유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보다 스마트하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잔디 커넥트를 활용했습니다.
탈모 관련 뉴스
세계 최고 탈모치료제를 꿈꾸는 스템모어답게 탈모와 관련된 뉴스를 RSS로 받아보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스크랩 되는 정보를 열람하는 토픽이기 때문에 ‘읽기 전용’으로 만들었고,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알람은 꺼 두었습니다.
정부과제 정보 공유
신규 사업이나 정부 과제 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토픽방입니다. RSS 연동을 통해 진흥원 블로그나 사업 공고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모니터링이 가능해 매우 편리합니다.
잔디 드라이브
최근에 개발된 잔디 드라이브도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파일 관리와 공유가 편리해 앞으로 활발히 사용할 것 같습니다.
l 스템모어의 잔디×스마트워크 문화
1. 의사소통 일원화
기존의 이메일과 카카오톡 대신 모든 업무에 필요한 의사소통은 잔디로 일원화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연구 시설 사용 신청부터 시약 견적서 신청까지 모든 업무를 잔디에서 진행하다보니 신규 입사자가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고도 실제로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잔디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2. 토픽 운영 최소화
토픽은 최소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가 종료되었거나 잘 사용하지 않는 토픽이라면 필요한 자료를 아카이빙 한 후 과감하게 삭제합니다.
3. 협업 문화 독려
협업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멤버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일부 멤버들의 경우 처음에는 토픽을 이용하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1:1 채팅으로 업무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잔디를 도입한 근본적인 취지, 업무를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계속 알리고 있습니다.
4. 새로운 기능 시도
새로운 툴이나 기능들이 나오면 한번 씩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잔디 커넥트의 아웃고잉 웹훅을 사용하려고 테스트 중에 있는데요, 이처럼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 나가려고 합니다.
5. 나만의 JANDI 이용
JANDI 방에서 개인적인 업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 및 메일과 연동해 알림을 받아보고, 관심 있는 언론사의 RSS를 연동해 뉴스를 받아봅니다. 또한 웹훅 등을 토픽에 도입하기 전 JANDI 방에서 테스트를 해보기도 합니다.
* 1:1 채팅 목록에서 ‘JANDI’를 찾아보세요. 아무도 볼 수 없는 나만의 채팅방으로 개인 업무 관리, 메모, 자료 아카이빙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l 잔디를 추천합니다!
“스템모어와 같은 연구 조직 및 스타트업에 잔디를 추천합니다!”
일을 할 때 반복적인 업무는 단순화, 자동화하여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구 조직은 반복적인 업무에 많은 시간을 쓰곤 하는데요, 잔디와 같은 좋은 협업툴을 사용하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스템모어 이석진 이사님과의 인터뷰는 잔디 엔터프라이즈 플랜에서 제공하는 영상통화로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