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업무 방식에서 요구되는 10가지 인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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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소개하는 스마트워크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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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 업무 방식에서 요구되는 인재상을 정리하면 다음의 10가지가 된다.

  1. 창의적인 사람(CreativeHuman)
  2. 온라인 협업자(On-lineCollaborator)
  3. 소셜 네트워커(SocialNetworker)
  4. 집단창의성 전문가(CollectiveCreativity Expert)
  5. 프로세스 크리에이터(ProcessCreator)
  6. 혁신가(Innovator)
  7. 전략적 사고가(StrategicThinker)
  8. 인사이트와 시나리오 개발자(Insight & Scenario Developer)
  9. 울트라 멀티 플레이어(UltraMulti Player)
  10. 로우프 워커(RopeWalker)

 

 

1. 창의적인 사람(Creative Human – 창의성이 요구되는 비반복적인 업무 증가로 사람중심이 된다. 

 지금까지 회사는 업무를 자동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이를 위한 기술 개발에 최대한의 노력과 투자를 기울였다. 업무 자동화는 반복적인 일들을 대상으로 해왔는데, 미래에는 업무 자동화의 대상이나 영역이 점차 줄어들 것이다. 이유는 미래의 업무는 비반복적인 업무 중심으로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비반복적인 업무란 기계가 아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이것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비즈니스에 관한 문제를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 창의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실행해야만 한다. 새로운 발견이나 상상력, 혁신, 창의성 등에 관한 업무나 분야는 미래로 갈수록 더욱 중요해지고 확대될 것인데, 이것은 비반복적인 것이고 자동화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미래에는 기계보다는 사람이 중심이 되고, 그중에서도 창의적이고 능력 잇는 사람이 더욱 가치 있게 여겨지고 우대될 것이다.

 

2. 온라인 협업자(On-line Collaborator) – 애드혹(Ad Hoc : 특별한 목적) 업무를 위해 불특정 다수가 스와밍(Swarming : 집단화)하여 온라인 협업 중심으로 된다

 최근 기업들이 앞을 다투어 도입하는 것이 스마트워크다. 스마트워크가 적용되는 대상이나 분야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기업들은 크게 두 가지에 치중하고 있다. 하나는 서무실 근무가 아닌 원격근무 방식으로의 전환이고, 다른 하나는 온라인 협업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정형화되거나 정해진 업무를 위주로 했지만, 미래에는 새롭거나 예상치 못한 일들이 대거 발생할 것이고, 이것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팀이 구성되어 협업을 해야 한다. 이때 구성원들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고,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게 되므로 온라인 상에서 만나서 협업을 해야 한다. 즉 애드혹 업무를 위해 서로 다른 지역에 있는 불특정 다수의 전문가들이 스와밍하여 무리를 지어 팀을 구성하게 된다. 나중에 업무가 종료되면 무리는 다시 각자의 위치로 뿔뿔이 흩어지고, 또 다른 업무를 위해 새로운 무리를 만들게 된다. 그런데 이런 무리에 선택되려면 개인의 능력과 스킬이 극대화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온라인 협업을 창의적으로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3. 소셜 네트워커(Social Networker) – 소셜 인맥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된다.

앞에서 설명한 애드혹 업무를 위한 스와밍을 위해 함께 참여할 구성원 선발 시, 기존에 안면이 있거나 거리상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 위주에서, 어디에 있든 관계없이 해당 업무에 가장 필요하고 전문성을 가진 사람 중심으로 바뀐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오프라인 인맥보다는 온라인 인맥, 소셜 인맥을 통해 교류하고 움직인다. 

소셜 인맥은 SNS와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하여 자신의 전문성과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있는 사람들 간에 더욱 긴밀히 연결되므로, 미래의 업무는 어느 특정 기업에 소속된 사람만이 아니고 다른 조직에 속하거나 프리랜서로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더욱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따라서, SNS와 관련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어느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리고 소통해야 한다.

그래서 미래에는 개인적인 전문성과 소셜 자본(Social Capital)을 많이 가진 사람이 우대받을 것이다.

 

4. 집단창의성 전문가(Collective Creativity Expert) – 집단창의성을 추구하는 업무가 증가된다. 

지금까지는 사무실에서 자신만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필요한 자료와 정보, 리소스 등을 쉽게 획득할 수 있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쉽게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워크를 위한 원격근무가 본격화되면, 이것은 전혀 다른 상황으로 바뀐다. 예를 들어 다른 지역에 있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도 빠르고도 쉽게 얻기는 어렵게 되며, 별다른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결국 공식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그들의 협력을 요청해야 하고, 이렇게 구성된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어 좋은 아이디어를 찾는 집단창의성을 실현하는 업무는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그런데 집단 창의성은 단지 여러 사람이 모였다고 해서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만나 협업을 하는 경우라면 서로 간의 의견 교환이나 소통은 더욱 어렵고, 의견 대립이나 갈등도 긍정적이 고발 전적인 방향으로 풀어 내기도 쉽지 않다. 경우에 따라서는 양방향의 열린 소통이 부재하여 오히려 대립이 나 갈등이 증폭되기도 쉽다.

온라인상에서 집단창의성을 얻으려면 의지나 생각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이것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과 도구가 마련되어야 한다. 결국 이런 방법과 도구를 체득하여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5. 프로세스 크리에이터(Process Creator) – 프로세스화 능력이 최대한 요구된다.

 미래에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즉 프로세스로 정형화하는 것이 점차 줄어들고, 비반복적인 업무가 늘어날 것이라 설명했는데, 이와 같은 비반복적인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이것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또 다른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이 때는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세스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비반복적인 업무에 적합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프로세스 개발은 다른 누군가가 대신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반복적인 업무에 정통하지도 못하고 전문성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은 그런 업무를 수행하는 본인이 직접 프로세스를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만든 프로세스는 해당 업무가 종료되면 더 이상 유용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것은 또 다른 비반복적인 업무에는 이 프로세스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미래에는 새로운 업무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스스로 개발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인정받게 될 것이다.

 

6. 혁신가(Innovator) – 새로운 것에 자발적으로 도전하는 혁신가 집단의 등장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변하는 업무 환경과 스마트워크화, 그리고 이에 따른 ICT 관련 신기술과 디바이스의 출현으로 기존의 패러다임이나 기술은 급격히 구식이 되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항상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도입하는데, 개인은 이런 변화에 대해 강하게 저항하거나 따라가는데 급급해 한다. 이런 식으로 남의 뒤만 쫓아서는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고, 보다 나은 기회도 얻을 수 없다.

이에 반 해새 로운 변화나 신기술이 나타나면 누구보다 먼저 적극적으로 이것을 수용하고 체득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이바로 혁신자이다. 이들은 남들보다 앞선 생각과 행동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리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독점한다. 따라서 지금 주변에 있는 것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데 새로운 것은 더욱 하기 어렵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은 항상 뒤쳐질 것이다.

결국 세상의 모든 것에 강한 호기심을 갖고 촉각을 세워 접하고 경험하여 자신만의 무기로 만들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도전하는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인정받고 기회를 얻을 것이다.

 

7. 전략적 사고가(Strategic Thinker) – 전략적 사고를 통한 업무의 증가

 시간이 지날수록 미래에 대한 예측은 더욱 어려워진다.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커진다는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고 목표로 하는 성과를 얻으려면 전략적 사고로 무장하지 않으면 실패를 향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여기서 전략적이라는 것은 정보가 부족하거나 불확실한 가운데서도 필요한 정보나 트렌드, 통찰력을 얻기 위한 접근법을 말한다. 전략적으로 사고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서로 경쟁한다면 누가 승리할 것인지는 자명하다. 

전략적 사고는 거시적 안목으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미시적이고 세부적인 생각과 분석으로 행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전략적 사고를 하려면 전략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방법과 도구를 가져야 한다.

그런데 전략적 사고는 누구나 후천적으로 학습과 훈련을 통해 체득할 수 있다. 전략적 사고는 큰 그림과 디테일 을동 시에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다. 미래에는 전략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이 기고 지배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8. 인사이트와 시나리오 개발자(Insight & Scenario Developer) – 데이터와 패턴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와 시나리오 개발 능력 요구 증대 

 치열한 비즈니스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고객의 욕구와 시장의 미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고객의 욕구 파악을 위해서 서베이나 인터뷰를 하는데, 이때 수많은 데이터가 모아진다. 데이터 그 자체로는 단지 숫자나 문자로 아무런 의미도 주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이런 데이터 속에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함께 정확한 고객의 욕구와 인사이트를 찾아내야 한다. 또한 미래 트렌드의 변화를 일고 분석하여 예상 가능한 몇 가지 시나리오를 개발해야 한다. 이처럼 데이터와 패턴을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통계적 지식과 스킬이 필요하고, 분석 결과에서 인사이트를 찾고 시나리오를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역량을 개인이 체득해야 하는 이유는 수시로 바뀌는 고객의 니즈와 비즈니스 트렌드에 따라 언제든 새로운 데이터와 패턴을 모으고 분석하여 필요한 인사이트와 시나리오를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의 리더는 인사이트와 시나리오 디벨로퍼가 돼야 한다.

 

9. 울트라 멀티 플레이어(Ultra Multi Player) – 울트라 멀티 플레이어의 등장

 지금까지는 한 가지 분야에 정통하고 전문성을 가지는 것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미래에는 서로 다른 분야 간의 융합이나 통섭이 일반화되어 한 분야만 다루어서는 부족하게 된다.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기본으로 지식과 경험의 범위를 또 다른 분야로 확대해야 한다. 때로는 전혀 무관하고 생소한 분야도 접목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SNS와 스마트워크 시대에는 누구나 소셜 네트워크나 스마트워크 도구들을 기본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미래에는 다양한 분야에 모두 정통할 수 있는 울트라 멀티 플레이어가 되도록 요구된다.

지금도 지식과 정보의 과부하로 지쳐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과부하는 더욱 증대될 것이고,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산더미 같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용하고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판독하여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시급히 키워야 한다. 미래 업무를 능히 수행하고 목표 이상의 성과를 얻으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울트라 멀티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

 

10. 로우프 워커(Rope Walker) – 업무와 생활의 줄타기에서 균형을 잘 잡는 사람

 스마트워크 환경이 되면 업무는 언제 어디서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은 가정에 있는 시간에도 업무가 병행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업무와 가정생활, 또는 개인생활의 경계가 사라지게 된다. 때로는 하루 종일 깨어 있는 동안 업무만 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지금보다 더 심각한 업무와 생활 간의 불균형이 나타날 것이다. 이것은 자칫 가정이나 개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결국 업무와 생활 간의 줄타기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추어 실천해야 균형 잡힌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만약에 자기관리나 자기계발을 소홀히 하거나 실패하면 개인 경쟁력은 급격히 저하되어 실패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

미래 업무환경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업무와 생활 사이의 균형을 잘 잡는 연습과 습관을 들여야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10가지 인재상은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하는 목표이고 도전이다. 가능하다면 10가지 인재상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과 끈기가 필요하다. 

앞으로다가 오는 미래가 머신이 지배하는 세상이라 해도 개인들이 이런 능력을 가진다면 머신과 동등하게 협업하거나, 또는 머신에 의해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