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인터뷰] 26년 차 워킹맘, 상상우리 – 노유진
|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상상우리에서 일하고 있는 26년 차 워킹맘 노유진입니다. 마지막 학기부터 사회 생활을 시작하여 방송작가, 홍보/마케팅, 인사 관리 업무를 거쳤습니다. 오랜 사회생활로 삐삐, PDA, 피처폰, 스마트폰을 모두 사용해 본 경험을 토대로 현재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들에게 스마트워크 문화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 중장년에게 스마트워크를 알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에게는 스마트워크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중장년의 동료가 될 청년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접해 스마트워크와 생산성 앱에 친화적이어서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십수 년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중장년이 스마트워크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재취업은 물론 청년들과의 협업에서도 높은 수준의 업무 역량을 보여줄 것입니다.
| 중장년이 스마트워크를 배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중장년들은 생산성 앱이 본인에게 위협이나 손해를 입히는 것도 아닌데 처음 보는 낯선 환경 때문에 은연중에 두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첫 경험이 어려울 뿐 조금만 사용해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하고 스마트워크를 실천할 수 있으므로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번이라도 더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중장년이 스마트워크에 빨리 익숙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스마트워크는 평생 다 배우지 못할 만큼 양이 많으므로 필요한 기능만 찾아서 배우는 선택적 학습을 추천합니다. 간단한 기초 기능과 생산성 앱 몇 가지만 먼저 배운 후 본인의 업무에 하나씩 적용해보면서 필요한 기능이 생겼을 때 선택적으로 학습하면 자신감도 얻고 두려움도 사라져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 어떤 생산성 앱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 업무 소통 및 공유 : 잔디
- 일정 및 문서 관리 : 구글 G Suite
| 생산성 앱 사용 예시를 간단하게 알려줄 수 있으세요?
교육생 취업 데이터를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관리합니다. 예전에 엑셀 파일로 관리했을 때는 5명이 하나의 파일을 주고받다 보니 최종본을 찾을 수 없고 데이터를 취합하는 과정도 필요했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데이터를 관리하니 실시간 동기화로 팀원 모두가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서 파일을 따로 취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함수와 그래프를 이용해 통계 대시보드를 만들어두고 같은 데이터를 보며 의견을 나누기 때문에 불필요한 회의 시간이나 의사소통 비용도 훨씬 줄었습니다.
| 이렇게 좋은 스마트워크, 기업이 도입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업무 공유가 활발하고 소통이 빨라지면 기업의 의사 결정도 빨라집니다. 스마트워크 업무 방식을 도입하면 부서별로 업무 방식, 방향, 속도가 달라도 전반적 업무 현황 파악이 쉬워집니다. 회의에서는 필요한 논의만 빠르게 진행하여 무문별한 회의나 불필요한 야근이 줄고 근무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은 업무 시간을 단축시키면서도 더 좋은 성과를 창출하는 생산성 높은 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스마트워크 실천만으로도 추가 고용 없이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기업 매출 증가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더딘 의사소통, 공유의 부재, 복잡한 업무 절차 등의 기존 문제가 해소되면서 회사 구성원들 또한 업무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업무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3시간이 소요될 일이 스마트워크를 통해 5분도 채 걸리지 않게 되어 그 시간에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면 분명 업무 성과에 큰 변화가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 하루를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나 습관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 위해 매일 잠들기 5분 전 업무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잔디의 할 일 기능을 이용해 간단하게 작성 후 다음 날 완료 여부를 꼭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외부 기업이나 정부 부처와 소통 때문에 전화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해야 할 통화를 내일로 미루면 진행 속도도 더디고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혹시 중장년층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타 업무도구는 중장년들이 낯설어하고 적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잔디’는 매일같이 사용하는 카톡, 밴드처럼 쉽고 간단합니다. 영화 ‘인턴’에 나오는 것처럼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를 배워가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쉬운 스마트워크를 꼭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