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세종사이버대학교 강의 만족도가 향상된 이유는?
ㅣ도전과 배움의 공간, 세종사이버대학교입니다.
안녕하세요. 세종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임효연 교수입니다. 노인복지론, 사회복지조사론, 가족복지론 등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무연구처장으로서 전공별 교육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설정하고, 학생들에게 온라인교육을 통해 교육역량을 취득할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함으로서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 시대에 맞게 새로운 삶과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도전과 배움의 공간입니다. 현재 약 9000명의 재학생이 학습하고 있으며, 3년 연속 재학생 수가 1000명씩 증가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잔디를 교수와 학생의 실시간 소통채널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강의실(LMS)에 연동된 잔디로 학생들에게 Live 강의(보충수업)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ㅣ잔디를 교수 학생간 실시간 소통채널로
실시간으로 학생과 소통하고자 하는 리더의 마인드가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2017년 신구 총장님께서 세종사이버대학의 총장으로 취임하시면서 학생과 교수의 실시간 소통을 강조하셨습니다. 학생들의 질의에 24시간 내 답변이 일반적이었던 그 당시, 실시간 소통 방법을 찾기 위하여 많은 대안을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온라인강의실(LMS)과 연동이 가능하고, 실시간 대화와 영상통화가 가능한 협업툴, 잔디를 실시간 소통 채널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잔디를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즉각적으로 소통이 가능한 것은 물론, Live 강의실을 통해 정규 수업 외에 학생들과 보충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ive 강의실은 LMS의 모든 과목에 연동되어 각 수업의 교수님들은 평균 주 1회 학생들에게 추가로 강의를 제공합니다.
ㅣ세종사이버대학교만의 Live 강의
온라인강의실(LMS)에 Live 강의 시간을 공지하게 되면 학생들은 Live 강의실, 즉 잔디 서비스로 입장하게 됩니다. 각 수업별 구분되어 있는 토픽 한 개가 보통 보충 수업 1회 이며 실시간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채팅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급한 업무로 보충 수업에 참석하지 못했던 학생들도 모든 대화와 자료가 토픽방에 남아있기 때문에 잔디로 수업 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지 리뷰 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Live 강의 토픽내에서 해당 과목을 수강하는 284명의 학생들과 보충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교수 주도로 채팅형 대화를 진행하고, 퀴즈배틀과 같이 새로운 서비스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중간중간 채팅으로 설명이 부족할 때는 직접 해설을 녹음하여 채팅방에 공유하기도 합니다. 공유한 사항은 토픽에 고스란히 남기 때문에 Live 강의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도 모든 학습 내용을 리뷰할 수 있습니다.
Live 강의에 참여한 횟수와 대화 양을 통하여 학생들의 참여도를 파악합니다. 이와 같은 참여도를 성적에 반영하는 교수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보충수업에 참여합니다. 또한 Live 강의에 참여한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는 참석하지 않은 학생들보다 유의미하게 높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Live 강의로 학생들과 소통의 ‘양과 질’ 모두가 향상되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ㅣ잔디를 뿌리내리기까지
이렇게 Live 강의를 진행한지 총 6학기가 지났습니다. 교수님들은 점차 Live 강의를 진행하는 노하우를 갖게 되고 학생들도 이러한 수업방식에 익숙해져 잔디에서 많은 소통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Live 강의가 정착되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편함, 정규 강의 외 별도 강의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교수님들은 감수해야 했고, 학생들은 바쁜 일과 때문에 Live 강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응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학생들에게 받다 보니 교수님마다 개개인의 Live 강의 운영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한 예로 예체능 수업의 경우 학생들은 모바일로 영상을 촬영하여 토픽에 공유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전달받는 등 Live 강의의 다양하고 긍정적인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는 우수한 Live 강의 운영법을 선별하여 사례집을 만들고, 이를 오리엔테이션에서 공유하며 우수한 교수법을 공유하고 개선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더불어 Live 강의를 활발하게 제공한 교수님을 위한 포상제도를 운영하여 Live 강의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ㅣ LMS와 잘 맞는 소통채널을 찾는다면 ‘잔디’를 추천합니다.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잔디는 학생과 교수간을 연결해 주는 훌륭한 서포터입니다. LMS는 사이버대학교의 건물과도 같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LMS로 등교하고 학습을 합니다. 하지만 한번 건물을 세우면 쉽게 변경할 수 없듯이 큰 프로젝트가 아니면 그때 그때 개선이 힘듭니다. 트렌드가 워낙 빠른 요즘, 다변화되고 고도화되는 요구에 즉각 대응하고, 학생들의 실시간 소통 욕구를 충족시켜 주야 하는데 ‘잔디’가 성공적인 출발이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Zoom 연동을 활용해 대면 소통 욕구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ㅣ 세종사이버대학교에게 잔디란?
잔디는 학생들을 안심하고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카카오톡은 비공식적인 채널로 학생들도 교수들도 부담스러운 소통채널입니다. 명확한 ‘학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과 교수가 ‘잔디’내에서 소통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대화가 의미 있고 생산적일 수 있습니다. ‘교육’이라는 본질에 충실하고, 과목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학생들과 깊이 있게 대화 가능한 ‘잔디’위에서 앞으로도 교수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소통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