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해피콜이 새벽 6시에 재택근무로 긴급히 전환할 수 있었던 비결은?
ㅣ행복을 요리하는 해피콜
안녕하세요. 행복을 요리하는 해피콜, 마케팅팀 김가영입니다. 해피콜은 프라이팬, 냄비, 양면팬 등 주방용품과 블렌더, 에어프라이어, 인덕션과 같은 주방 가전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은 해피콜은 저희 제품을 사용하면서 고객들이 즐겁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항상 기존 제품을 보완하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케팅팀 소속으로 SNS 채널 콘텐츠 작성 및 운영, 서포터즈 관리, 인플루언서 연락 등 콘텐츠 마케팅 관련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영업부서 및 상품지원(디자인) 부서와 주로 협업을 하면서 기존에 홈쇼핑 위주의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밀레니얼을 타깃으로 젊은 고객들도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내에 공유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받는데 잔디가 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ㅣ업무 최적화 협업툴, 잔디
잔디 도입 전에는 주로 카카오톡과 이메일을 사내 주요 소통 채널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개인 메신저를 사내 메신저로 사용하니 업무와 사생활의 구분이 되지 않고 파일이 외부로 쉽게 유출될 수 있어 여러 업무용 메신저들을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잔디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메신저 중에 업무용으로 최적화되어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체 카톡방을 업무에서 사용하면서 잠재적인 보안 위협에 대해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에, 워터마크와 같은 보안 기능이 있어 안전한 잔디를 업무용 협업툴로 선택했습니다. 도입 이후에는 용량이나 유효기간 없이 파일 공유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드라이브에 보안 걱정 없이 파일을 올려 누구나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적인 연락망인 카카오톡에서 프로필 사진이나 상태명을 노출하는 것에 대한 구성원들의 걱정도 덩달아 해결되었습니다.
ㅣ원활한 업무용 협업툴 정착의 비결
다양한 업무용 협업툴 중 잔디 도입을 결정하고 정착하는 과정에서 질의답변 대화방을 만들어서 전사 임직원들이 궁금한 점을 바로 질의할 수 있게 운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잔디 세일즈팀에서도 대화방에 들어와서 정착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 처음에 익숙지 않아 카톡을 쓰는 경우가 있으면 그때그때 잔디 사용을 독려했고, 특히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젊은 직원들을 통해서 개인용 메신가 아닌 업무용 협업툴 사용 분위기를 계속해서 조성해나갔습니다.
잔디 도입 이후에도 신입사원이 들어오는 경우 등을 대비해 지속해서 잔디 사용 방법을 교육했고 사내 자체 매뉴얼을 작성해 팀장과 직원들에게 공유했습니다. 이에 현재 약 130+명의 전사 임직원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잔디를 사용하고 있으며, 잔디 도입 이후 해피콜에서는 업무적으로 개인용 메신저를 통해 소통하는 일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ㅣ거리는 멀어도 소통은 활발하게
해피콜은 업무 공간이 김해 본사와 서울 사무소, 두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전에는 김해와 서울 간 물리적인 거리가 있어 일방적 공지 형태인 그룹웨어 게시판으로는 서로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공유, 소통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잔디를 사용하면서 전사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공지하는 일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특히, 잔디는 메신저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의 소통방식인 이메일 등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서 같은 내용도 더 많은 구성원이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서로의 소식을 알기가 쉬워졌습니다.
김해에는 제품 생산동과 관리동이 있는데, 작년부터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그에 따른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에서 물리적 거리가 주는 한계를 해소하는데 잔디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마케팅팀에서 인플루언서에게 제품을 보내는 경우 김해에 있는 영업관리팀에 제품 출고 요청을 해야 하는데 잔디를 사용하지 않았던 때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전화로 연락하기에는 담당팀이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았고, 이메일은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과 품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잔디를 통해서 소통하며 잔디로 송장 번호를 공유하기도 하고 이슈가 있어서 미출고 된다는 연락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이메일로 소통할 때 보다 훨씬 빠르게 소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잔디를 도입한 후, 전사 공지사항 방에 매월 ‘WASSAP 해피콜!’이라고 불리는 사내 소식 콘텐츠를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회사 내에서 각 팀이 어떤 일을 했고, 다음 달에는 어떤 업무를 할 것인지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심정적으로 서로를 조금 더 가깝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ㅣ제조회사 해피콜만의 잔디 활용법
주방용품과 주방가전을 만드는 해피콜은 제조회사에 딱 맞게 다양한 잔디 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스트 초대(준회원) 기능
해피콜 생산팀의 반장님들과 이전에는 개인용 메신저를 활용해 소통해야 했지만, 이젠 게스트로 등록해 업무와 관련된 일은 잔디를 통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해피콜에는 할인점이나 양판점에서 제품 디스플레이와 관리를 하는 순회사원들이 있는데, 순회 사원분들도 업무상 모든 부서와 소통하지 않기 때문에 게스트로 초대해 유관부서와 대화방을 만들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생산팀 반장님도, 순회 사원분들도 잔디의 쉬운 UI 덕분에 모바일로 쉽게 소통하고 빠르게 협업합니다.
주제별 업무 대화방(토픽)
잔디 내에 다양한 주제별 대화방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만들어 업무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로서 직원들이 신제품을 직접 써보고 후기를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방도 있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제품 품질에 대한 클레임이나 이슈, 온라인상 사용자들의 리뷰 등을 공유하는 품질공유방도 존재합니다. 품질공유방에는 전사 직원들이 들어와서 제품 품질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고 이 대화방을 통해 제품의 개선안을 논의하고 마련합니다.
더불어 물류 팀의 경우 일일 출고물량이 최고기록을 경신했을 때나 플렉스팬 ‘무궁무진 무궁화 에디션’이 완판되었을 때 그 소식을 공유하는 등 업무상 좋은 소식을 즉시 공유합니다.
ㅣ소통하는 해피콜
밀레니얼 커미티와 토픽공유방
해피콜은 사내에 TF가 많은 만큼 다양한 대화방에서 팀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밀레니얼 커미티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20~30대를 타깃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면서, 해피콜은 20·30세대 직원으로 구성한 밀레니얼 커미티를 구성했습니다. 제품 기획부터 영업, 디자인, 마케팅 등 전 분야에 참여하는 밀레니얼 커미티는 일하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잔디 대화방에 공유하고, 그 대화방에서 아이디어를 업무로 실현시키고 진행합니다.
해피콜에는 밀레니얼 커미티뿐만 아니라 토픽공유방도 있습니다. ‘정신연령 테스트’ 같이 밀레니얼 세대들이 좋아하는 요소나 유행 등을 소통 차원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대화방인데, 이 방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사내에 젊은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해피콜은 2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지만, 이러한 대화방을 통해서 더욱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잔디만의 이모티콘 또한 대화에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투표 기능
해피콜의 기업 문화는 전사적인 의견을 듣는 걸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 명절 선물부터 신제품 네이밍까지 많은 직원의 의견을 들어야 할 때 잔디에 있는 투표 기능을 활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말, 직원들끼리 팀을 나눠서 해피콜 제품을 활용해 요리하고 함께 나눠 먹는 독특한 송년회를 진행했는데 당시에 요리를 가장 잘 만든 1등 팀을 꼽을 때도 현장에서 잔디를 활용해서 투표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파일 미리보기
공식적인 업무 요청이 아닌 간단한 문의나 의견 요청은 잔디 대화방이나 1:1 채팅방을 주로 이용합니다. 전화로도 할 수 있으나 상대방이 확인해야 하는 요소가 있으면 통화 중 즉시 답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잔디를 사용하는 것이 상호 간에 편리합니다. 특히, 업무 중 콘텐츠나 이미지 등에 대해 간단한 피드백이나 컨펌을 받아야 하는 사항의 경우 잔디에서 파일을 공유하고 파일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다운로드받지 않고 바로 확인해서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ㅣ잔디를 추천합니다.
새벽 6시에 회사 건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받고
긴급하게 재택근무로 전환할 때 잔디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서울과 김해처럼 물리적으로 업무 공간이 떨어져 있는 회사는 전사적인 공지를 하기 어렵고, 소식을 자유롭게 알리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 떨어져 있으면서 사내 메신저가 따로 없는 기업에 잔디 도입을 추천합니다. 개인용 메신저와 달리 잔디에서는 부재중 설정과 퇴근 후 알람이 오지 않게 설정을 할 수 있어 일과 생활을 분리할 수 있고, 이에 많은 직원이 이전보다 훨씬 만족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회사 건물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 소식을 받은 것이 새벽 6시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긴급하게 전사 재택근무를 하게 됐는데, 미처 옮겨 놓지 못한 파일을 잔디에서 검색하고 다운로드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 원활하게 재택근무 전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로 업무 환경이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시기에, 기업이 잔디를 도입하면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ㅣ언젠가부터 늘 잔디가 있었다
언젠가부터 잔디는 모든 업무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주방엔 늘 해피콜이 있었다’라는 말이 저희 웹 기술서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집에 해피콜 제품을 하나씩은 두고 사용하고 있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했을 뿐 언제나 해피콜과 함께였다는 뜻을 내포한 말입니다.
잔디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 잘 인지하지 못했을 뿐 RSS 기능으로 제품 소식을 가장 빨리 받아보고, 드라이브에 워크샵, 송년회 등을 진행할 때 찍은 사진 등을 올려놓는 등 어느 가정에나 스며들어 있는 해피콜 제품처럼 잔디도 저희 모든 업무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효율적으로 일하고 협업하는데 편리하게 해주는 잔디, 오늘도 해피콜은 잔디 위에서 활발하고 행복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