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안학교가 협업툴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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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사가 좋은 교육 과정이다


안녕하세요. 소명중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교무 팀장을 맡은 류지명입니다. 소명중고등학교는 ‘좋은 교사가 좋은 교육 과정’이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안학교입니다. 우리 학교는 교육청이나 교육청 정책에 따라 교육 과정이 정해지는 게 아니라, 교사가 더 나은 수업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시도합니다. 교사마다 시도하고 싶은 새로운 수업 방식과 학교의 여러 가지 다양한 교육 과정들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릴 수 있게 조정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현재 30여 명의 교사가 소명중고등학교만의 교육과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잔디 위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소명중고등학교는 올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상가 건물을 임대해 교육 공간으로 사용하다 올해 우리 학교의 건물이 완공됐습니다. 환경의 변화를 맞이해 우리 학교가 개선해야 할 부분을 바꿔보자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잔디를 도입해 소통의 비효율을 해결하는 일이 가장 빠르고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카카오톡으로 업무를 진행해왔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일할 때는 대화 내용과 파일 보존 기간이 금세 만료돼 다시 자료를 요청하는 일이 빈번했고, 공과 사를 구별하기 어려웠습니다. 잔디는 카카오톡으로 일했을 때 느꼈던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협업툴입니다. 또한, 합리적인 비용도 잔디를 선택하게 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대안학교는 보통 학생들이 내는 수업료로 100% 운영을 합니다. 잔디는 인증받은 교육 기관의 경우 6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나 교육 단체에 큰 폭의 할인을 해주는 회사의 철학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료로 사용하면서 테스트해 볼 수도 있어서 잔디 도입을 쉽게 결정했습니다. 잔디는 국내 서비스이기 때문에 문의 사항에 대한 대응이 빠르고, 사용하기 쉽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교육 단체에 큰 폭의 할인을 해주는 잔디의 철학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잔디를 뿌리 내리기까지


전교에 잔디를 도입하기 전 리더 선생님 그룹에서 먼저 잔디를 사용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이 잔디를 안 쓰셨습니다. 일단 잔디를 써봐야 전교 도입을 하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데, 사용을 안 하시니 속이 탔습니다. 앞으로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메시지 한 단어 당 천원을 벌금으로 받겠다고 했더니, 바로 잔디를 쓰시더라고요. 그래서 큰 난관 없이 잔디를 전교에 도입할 수 있었습니다. 한 선생님이 메일 라벨링을 잘하면 카카오톡을 쓰는 것보다 편리하다고 추천해주셔서 그 방법을 써볼까 고민했지만 우리 학교에는 기계를 다루기 어려워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셔서 메일 소통은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잔디도 처음에는 사용하기 어려우면 어쩌나 걱정도 하셨지만, 지금은 큰 어려움 없이 잘 쓰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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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공해’에서 벗어나다


카카오톡으로 소통을 할 때는 50분 혹은 85분 동안 하는 수업을 마치고 나면 메시지가 100개가 넘게 와있곤 했습니다. 짧은 쉬는 시간 안에 그 메시지들을 다 읽지 못하고 마지막 메시지만 읽게 되는 일도 많았습니다. 중간에 있는 중요한 공지사항을 미처 체크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왕왕 발생했습니다. 또, 교무팀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끊임없이 체크하고 확인해야 하는데요. 카톡방이 너무 많이 만들어져 있어, 1대 1 소통을 해야 하는 내용도 팀 카톡방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내용을 알 필요 없는 선생님들께는 공해가 됐을 것 같습니다. 잔디를 도입한 후는 주제별로 대화방을 만들어 해당 주제에 맞는 소통만 나누고 있습니다. 잔디로 일하니 메시지 전달 대상을 세분화해 소통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진행됩니다.

잔디를 도입하기 전 카카오톡으로 일할 때는 컴퓨터를 포맷을 하거나 핸드폰을 교체했을 때 이전 데이터가 모두 사라지고, 대화 중간에 새로운 담당자를 초대하면 그 전 내용을 알 수 없어 중복된 내용들을 다시 공유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잔디로 일하면 논의 도중에 대화방에 초대되더라도 이전 기록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업무의 흐름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검색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잔디만의 강점입니다. 검색 내용에 따라 전체 혹은 특정 대화방이나 선생님을 지정해서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 업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대화방을 따로 만들어 놓치는 업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할 일을 완료하셨네요. 수고하셨어요!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과 방학 시기인 3월과 9월에 가장 바쁘리라 예상합니다. 학생들의 학교 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업무 때문인데요. 우리 학교는 각 선생님의 업무 진척도를 잔디의 ‘할 일 기능’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총 다섯 단계로 구분되는 업무 진척도를 체크할 수 있어 어느 정도 업무가 진행됐는지 알 수 있고, 한 선생님이 작업을 완료하면 모두에게 알림이 가기 때문에 잊고 있던 업무를 다시 알려주는 기능도 합니다. 잔디로 일하기 전에는 구글 시트로 업무 진행 정도를 공유했는데, 링크를 클릭해서 찾아서 들어가는 일도 어려웠습니다. 워낙 카톡 대화방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업무 진척도를 잔디의 ‘할 일 기능’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합니다.

 

잔디 위에서 진행되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잔디 덕분에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등교를 시작한 후부터 매일 아침 발열 측정 장비로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장비의 안면 인식 기술로 자동으로 학생들 이름과 온도가 매칭된 데이터 자료를 잔디로 바로 연동해 확인합니다. 지각하거나 기계가 잘못 인식해서 체온이 등록되지 않은 학생들을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 활동은 조금만 소홀히 해도 확산 우려가 커 매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 업무인데, 잔디로 누락된 데이터를 체크하고 담당자에게 바로 사실을 전달 할 수 있어 구멍 없는 방역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잔디를 추천합니다


모든 대안학교에 잔디를 추천합니다.

많은 대안학교가 개인용 메신저로 일하고 계실 거라고 예상합니다. 개인 메신저로 일할 때 체감했던 불편함을 업무용 협업툴 잔디로 개선하시길 추천합니다. 잔디는 인증받은 교육 기관에 60% 할인도 제공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 대비 금액적인 메리트도 상당합니다. 업무 진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나갈 수 있는 잔디를 추천합니다.

➡️ 업무용 협업툴 ‘잔디’ 가격 정책 자세히 알아보기

 

나에게 잔디란?


새로운 시작과 떨림입니다.

우리 학교는 새 출발을 위한 첫걸음으로 업무 소통을 원활히 하고자 잔디를 도입했습니다. 잔디 도입을 주도해서 진행했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서 잔디를 써보시고 불편하다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시면 어쩌나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은 그때의 떨림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선생님이 잘 적응해 원활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잔디가 제공하는 소통의 효율성을 학생들과의 나눌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