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로 업무 능력을 200% 끌어올릴 수 있을까?
‘스마트워크’로 200% 업무 능력 끌어올리기 세미나 후기
스마트워크(Smart work). 얼마 전부터 직장인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키워드인데요. 행정자치부의 스마트워크센터에 보면 스마트워크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체제’라고 합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재택근무, 모바일근무 등이 스마트워크의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이 선호하는 업무 환경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스마트워크의 일환이라 볼 수 있는데요. 이와 맞물려 BYOD(Bring your own device)와 BYOS(Bring your own software)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들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주위를 둘러보면 에버노트,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더, 지메일을 쓰는 분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각자가 갖고 있는 기능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잔디와 같은 업무용 메신저와 연동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커진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이번 달 중순 ‘업무용 메신저를 중심으로 업무 능력을 200% 끌어올리는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세미나가 위워크* 서울(Wework Seoul)에서 열렸습니다.
위워크(Wework)
저렴한 사무실 공유 서비스를 표방하는 위워크는 현재 서울 강남, 을지로에 오픈했으며 수도권에 10곳의 지점을 낼 예정이다. 위워크는 전용 사무실을 빌리는 형태부터 1인이 공용홀만 이용하는 형태까지 규모나 사용 권한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인터넷, 책상, 복사기, 프린터 등 사무 OA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고, 맥주와 커피를 무료로 꺼내먹을 수 있는 공용 주방도 있다. 정기적인 워크샵과 세미나도 공용 공간에서 열려 자기 개발, 네트워킹, 비즈니스 등을 할 수 있다. 잔디는 위워크 강남 입주사를 위한 베네핏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다. |
이번 스마트워크 세미나는 남상수 IT 전문가의 진행 아래 참가자들이 직접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툴을 실습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는데요. 출판사부터 IT회사까지 다양한 업계에 종사 중인 직장인 총 17명이 참가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세미나 내용을 살펴볼까요?
세미나는 크게 1) 주요 스마트워크 툴 소개 2) 재피어(Zapier), 잔디 커넥트(JANDI Connect)를 활용한 스마트워크 툴 연동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 주요 스마트워크 툴 소개
남상수 전문가는 간트 차트 기반의 협업 도구, 스마트 시트(Smartsheet)를 시작으로 구글 드라이브, 포켓, RSS 등 다양한 웹서비스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가 평소 쓰고 있는 이들 툴에 대한 소개와 업무 활용 사례를 공유했는데요.
(1) 스마트시트
스마트시트 활용 사례 (1) – Web Form을 활용한 봉사활동 확인서 접수 및 관리
스마트시트로 프로젝트 관리하기 (1) – 템플릿을 사용해서 프로젝트 시트 만들기
(2) 구글 드라이브
(3) 포켓 & RSS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들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업무에 활용해도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연동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첫 번째 세션에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들 서비스 연동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 재피어(Zapier), 잔디 커넥트(JANDI Connect)를 활용한 스마트워크 툴 연동
재피어(Zapier)는 IT를 모르는 분들에게 매우 생소한 이름입니다. 이 서비스는 각 서비스 간 연결을 통해 한 앱에서 다른 앱의 기능이 실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설치 방법 및 활용 방법은 잔디 블로그에 올라왔던 글 ‘페이스북 리드 광고? 이제 잔디에서 광고 리드를 편하게 받아보자!‘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재피어를 통해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는 구글 캘린더, 지메일, 트렐로, 드롭박스 등 500개 이상으로 대다수의 주요 업무 툴을 연동할 수 있습니다.
업무용 메신저 잔디의 경우, 외부 서비스 연동을 위한 자체 기능인 ‘잔디 커넥트(JANDI Connect)*’를 통해 주요 업무 툴을 잔디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데요. 오픈 API를 제공하는 트렐로, 구글 캘린더, 드롭박스, RSS 등은 바로 연결이 가능하며, 페이스북 페이지, 지메일 등은 재피어를 경유해 잔디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재피어를 통한 구글 스프레드 시트와 지메일 연동과 더불어 잔디 커넥트를 활용해 잔디와 구글 스프레드 시트, 트위터 연동 방법을 확인했었습니다. 잔디 커넥트를 활용한 외부 서비스 연동 방법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잔디 커넥트(JANDI Connect)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트렐로(Trello), 지라(JIRA), 깃허브(GitHub), RSS피드, 비트버킷(Bitbucket) 등 업무에 많이 사용되는 툴을 잔디에 실시간 연동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이로써 잔디는 기존 연동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를 포함 총 6개의 주요 업무 툴 연동과 기타 서비스 연동까지 가능한 웹훅을 통해 업무를 위한 ‘커맨드 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 추가 연동이 필요할 경우, 웹훅 수신(Webhook Incoming) 기능을 통해 잔디와 실시간 연결할 수 있다. |
총 140여 분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평소 스마트워크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에게 어떻게 비춰졌을까요?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으나 세세한 강의 자료 및 실습을 통해 주요 업무 툴의 활용 방법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평이 가장 많았습니다. 잔디를 활용한 통합 업무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현에 대해서도 많은 문의가 있었습니다. 잔디 팀에서는 앞으로 여러 기회를 통해 직장인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무 툴 활용 소개와 실습 기회를 갖는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잔디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를 드릴 예정인데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