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잔디 이모티콘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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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팀이 사용하는 협업툴 잔디는 메신저형 업무용 협업툴로서 세심한 실시간 소통 기능이 강점¹[일잘러의 협업툴]②잔디·슬랙…MBTI처럼 ‘우리 회사’에 딱 맞는 툴은?입니다. 주제별 대화방 기능을 활용하면 구성원들이 업무 주제에 따라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데, 잔디 만의 업무용 이모티콘은 그 소통을 더 유연하고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어도비(Adobe)는 ‘2021 글로벌 이모지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직장 내 소통에서 텍스트가 아니라 감정을 보여주는 이모지를 사용하는 동료에게 더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고, 이는 인력 유치와 협력 도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²직장인 71% “이모지 사용하는 동료에 더 호감”… 왜그럴까

실제로 잔디를 사내 협업툴로 도입해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잔디 유저분들도 업무용 이모티콘을 가장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로 꼽습니다. 별도의 구매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용으로 특별히 기획 및 제작되어 의사 표현과 감정을 보다 풍부하게 전할 수 있어 특히 비대면 근무가 늘어나는 요즘과 같은 상황에 오해를 줄이고 동료와 더 친근하게 업무에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12월 기준 잔디에는 총 29종의 한국어 이모티콘 세트가 있고, 영어·중국어 등 다른 언어로 번역되어 현지화된 이모티콘을 포함하면 총 58종의 세트가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2021년 하반기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모티콘 세트와 가장 많이 사용된 개별 이모티콘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모티콘 세대 교체 – 이모티콘 세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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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기준, 가장 최근에 추가된 핑크와 벤(2021년 10월), 베스핑(2021년 6월), 달덩이(2021년 5월) 세 이모티콘 세트가 이번 2021년 하반기 사용량 1위부터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세 가지 신규 이모티콘 세트는 단순히 사용량 TOP3에 오른 것에 그치지 않고, 전체 이모티콘 사용량의 60%를 차지했습니다. 2020년부터 반기별 사용량을 봤을 때 TOP3 이모티콘 세트가 전체 사용량의 약 36%만 차지했던 것에 비해 압도적인 점유율입니다. 특히 하반기의 절반 이상 지난 10월 말에 추가된 핑크와 벤 세트의 사용량이 3위 안으로 안착한 것도 인상적인 결과입니다.

한편, 2020년 하반기 이모티콘 세트 사용량 3위에서 2021년 상반기에는 2위까지 치고 오른 ‘그림왕 양치기’는 사용량이 6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또, 2020년 하반기 7위에서 2021년 상반기 3위까지 올랐던 ‘주키즈’도 비슷한 컨셉의 귀여움을 강조하는 이모티콘 세트들이 추가되며 3위권 내엔 들지 못했습니다. 2020년 하반기 개별 이모티콘 사용량 1, 2위를 차지하며 당당하게 전체 세트 1위를 차지했던 ‘미쳐버린 김대리’는 2021년 상반기 10위까지 순위가 내려간 뒤 이번에는 아쉽게도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이모티콘 세트 사용에 있어서 상위 10개 세트 중 대다수가 상대적으로 최근에 추가된 이모티콘 세트입니다. 잔디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6년이 지난 만큼 사랑받는 이모티콘의 세대가 어느 정도는 교체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업무용 이모티콘임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디자인이 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조금 더 선호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눈여겨봐야 하는 건 움직이지도 귀엽지도 않은 스탬프 이모티콘 세트가 업무용 이모티콘으로서의 가치를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스탬프 세트가 2021년 상반기보다 순위가 한 단계 올라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확인했습니다’ 이모티콘 단 하나가 개별 이모티콘 순위 20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이 사용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직장인들이 업무 중에 꼭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 세트 사용량 1위 | ‘달덩이’

2021년 6월에 소통파이브에서 제작한 달덩이는 바다에 사는 해달이 아닌 민물에 사는 수달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에 배포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사용량 5위까지 차지한 바 있어 무서운 상승세를 볼 수 있었는데, 이번 하반기 그 기세를 이어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어쩌면 달덩이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서 우러나오는 감정표현이 업무 중 진심을 조금이라도 더 동료들에게 전하기 좋다고 유저분들께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일’ 중이면 등 뒤에 불꽃이 나오는 달덩이, 그 열정 만큼이나 아주 뜨겁게 잔디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모티콘 세트 사용량 2위 | ‘베스핑’

2021년 상반기, 27종의 이모티콘 세트 중 가장 많이 사랑받은 세트는 베스핀글로벌의 대표 캐릭터 ‘베스핑’이었습니다. 잔디에 배포되고 3개월 만에 대망의 1위의 이모티콘 세트로 선정되었던 베스핑은 TOP3 이모티콘 세트 중 유일하게 움직이지도 않고 심플한 그림체로 그려졌습니다. 그럼에도 특유의 귀여운 디자인과 업무 상황에서 쓰기 적절한 감정 표현으로 개별 이모티콘 TOP20에 8개 베스핑 이모티콘이 들어가는 등 세트 내 여러 이모티콘이 두루 많이 사용되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모티콘 세트 사용량 3위 | ‘핑크와 벤’

스튜디오 오리진의 오리지널 캐릭터 ‘핑크와 벤’은 최근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Giphy에서 1.3억 뷰를 달성한 핑크와 벤은 잔디에 출시된 지 약 2개월 만에 사용량 TOP3에 들 정도로 잔디 이모티콘 사상 가장 빠르게 사용량이 증가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업무 중 이모티콘을 사용할 때는 부정적인 감정 표현보다 긍정적인 감정 표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구성원에게 압박과 부담감을 주기보다는 서로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담겨있는 이모티콘을 만들고자 했던 마음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잘 나타나 많은 유저분들의 새로운 ‘최애’ 이모티콘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핑크와 벤 이모티콘 제작기

 

 

더 나은 소통의 비결은 감사와 응원 – 개별 이모티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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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1년 하반기에는 TOP3에 들어간 이모티콘 세트의 사용량이 전체 사용량의 60%를 차지한 만큼 개별 이모티콘 순위도 이 이모티콘 세트들이 휩쓸었습니다. 개별 이모티콘 사용량 순위 14위에 오른 스탬프 세트의 ‘확인했습니다’를 제외하고는 개별 사용량 순위 25위 내의 모든 이모티콘이 해당 세트의 이모티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2020년 하반기나 2021년 상반기와는 또 다른 잔디 유저들의 새로운 이모티콘 사용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 하반기, 가장 많이 사용된 개별 이모티콘이 ‘미쳐버린 김대리’ 세트의 ‘넵!’이었고 2021년 상반기에는 주키즈의 감정표현 들이 많이 사용된 것에 반해 2021년 하반기 가장 많이 사용된 개별 이모티콘 1위와 2위는 각각 달덩이의 ‘감사합니달’과 베스핑의 ‘감사합니다’였습니다. 달덩이의 ‘감사함니달’은 특히 평균 이모티콘 사용량의 80배,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된 베스핑 ‘감사합니다’보다 약 1.75배 많은 사용량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연말이 끼어있는 하반기이다 보니, 어느 때보다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할 기회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의 뜻을 담은 이모티콘들 다음으로 많이 사용된 개별 이모티콘은 바로 ‘응원’의 감정을 표현한 긍정적인 이모티콘들이었습니다. 달덩이의 ‘화이팅입니달!’이 2위와 근소한 사용량 차이로 3위가 됐고, 핑크와 벤의 ‘하트’와 베스핑의 ‘굿굿’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업무에서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잘 표현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응원이라고 많은 잔디 유저분들이 생각하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와 ‘응원’, 이 두 가지 감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업무에 있어 관계와 소통을 더욱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잔디 유저만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무용 이모티콘답게 핑크와 벤의 ‘네 넵 넹’, 베스핑의 ‘넵!’, 달덩이의 ‘넵!’ 세 가지 ‘넵’ 시리즈가 ‘감사’와 ‘응원’을 뒤따라 6, 7, 8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급여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직장인이 ‘네’라는 답변의 뉘앙스를 중요시 생각하는데, 잔디 유저분들도 단순히 텍스트로 단순히 ‘네’라고 답하는 것보다 ‘잘 이해했고, 최선을 다하겠다’와 같은 감정이 잘 드러나도록 ‘넵’이 실감나게 표현된 이모티콘 사용을 즐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2021년 상반기 이모티콘 결산이 궁금하다면?

 

확장되는 잔디 이모티콘 세계관(JANDI Emoticon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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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잔디 이모티콘 사용량은 2020년에 비해 22%가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상반기에 비해서는 하반기 사용량이 13%나 증가했습니다. 이와 같이 폭발적으로 이모티콘 사용량이 늘어난 데는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첫째, 잔디를 사용하는 기업과 유저가 증가했습니다. 잔디는 지난 2021년 7월 누적 사용팀이 30만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협업툴 중 처음으로 누적 고객 30만 팀을 돌파한 만큼 매년 잔디를 이용하는 잔디 유저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잔디 이모티콘 사용량도 증가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잔디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을 포함한 30만 팀이 사용하고 있고 한샘, 아워홈, 야나두, 게임빌, 넥센타이어 등 선도적인 기업이 전사적으로 도입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매년 더 많은 사람이 업무에 이모티콘을 활용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업무에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을 조금 부담스러워하는 분도 있었다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근무가 일상이 되면서 얼굴을 보지 않고 메시지로만 업무를 할 때 조금 더 부드럽고 효율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이 빠르게 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트렌드는 야나두, 베스핀글로벌과 같은 기업에서 먼저 각자의 캐릭터를 활용해 잔디에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모습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을 활용하면 텍스트로만 이야기 나눴을 때 의도치 않게 생길 수 있는 오해를 많이 줄일 수 있고, 조금은 딱딱할 수 있는 업무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어 앞으로도 기업에서 업무에 더욱 많이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잔디 #잔친소(잔디 이모티콘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콘텐츠

이처럼 잔디의 업무용 이모티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잔디 유저분들의 이모티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증가하면서 협업툴 잔디의 이모티콘 세계관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잔디 팀에서는 오대리를 비롯한 이모티콘 캐릭터를 활용해 스티커와 같은 굿즈를 만들고있고, #잔친소(잔디 이모티콘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콘텐츠를 통해 이모티콘에 담긴 여러 캐릭터의 성격과 배경 이야기도 새롭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2021년 12월 30일, 잔디 이모티콘 세계관의 주요 캐릭터인 오대리의 상사 ‘두과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두과장 이모티콘 세트에서는 단지 직장 상사와 부하의 관계만을 설명하며 두과장 이모티콘만 등장한 것이 아니라, 두과장과 오대리와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등 상호작용이 있는 이모티콘들이 포함된 것이 특징입니다. 여러분이 잔디 이모티콘을 애정해주시는 만큼 이 세계관은 앞으로도 더욱 확장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잔디 업무용 이모티콘에 많은 활용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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